애플의 닫힌 정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한다. 맥이라는 하드웨어에 묶여 있는 OSX는 대중적으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고, 하드웨어에 열려있는 윈도가 시장을 장악했다. 이를 근거로 아이폰의 닫힌 플랫폼이 안드로이드라는 열린 플랫폼에게 질거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정말 닫힌 플랫폼이 문제인가? 열린 플랫폼이 성공한다면 리눅스는 왜 시장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가? 한때 리눅스가 윈도의 대항마로 주목받았지만, 결국 시장에서는 외면받고 말았다. 오픈 플랫폼은 언제나 성공해왔다고 하는데 윈도의 오픈은 하드웨어에 대한 오픈일 뿐이었다.

그렇다면 애플의 닫힌 플랫폼이 문제인가? 애플의 닫힌 플랫폼에 대해 가장 많이 문제제기되는 부분은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이다. 해킹하지 않는 이상 아이폰에는 애플이 인증한 어플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어플을 공개하고 싶어도 애플이 승인하지 않으면 공개할수 없는 것이다. 이는 아무리 좋은 어플도 애플의 눈치를 봐야 하는것이다. 내가 열심히 개발한 어플이 애플의 입맛에 맞지 않아서 등록되지 않으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애플이 항상 바르게 어플에 대해 심사한다고 믿을 수 있는가? 또한 애플의 심사 기준이 얼마나 정당한가? 애플의 심사 기준에 개발자나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될수 있는가 하는 점이 쿤제가 될 것이다. 실제로 앱스토어 등록에 대해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는 것은 어이없는 사유로 앱스토어 등록이 거부된 부분이었다.(안드로이드라는 말이 들어가서 거부되거나, 일부 성인 앱은 거부되고 일부 성인 앱은 승인되는 일이 있었다.) 또한 최근에 어플에 대한 약관 변경 등이 이슈가 되었다.

정리하자면  오픈 플랫폼이라고 반드시 성공하는것은 아니고 애플의 닫힌 플랫폼이 욕먹기 보다는 바른 정책이어야 하고 그 정책이 바르고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애플이 플랫폼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면 가장 크게 우려되는 점이 애플의 마음대로 모든것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것에 대해 유저가 거부할 방법은 매우 적다. 애플의 위험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닫히고 통제된 플랫폼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바른 기준과 공평한 기준 적용이 중요하다.

그래서 난 애플을 좋아하면서 아이폰이 아이팟처럼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는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아이폰은 30%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가는 정도가 딱 알맞을것 같다.

  • Caryle 2010.07.15 23:34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저는 지금의 아이폰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오히려, 폐쇄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서로에게 잘 맞춰져 돌아감에 따라 안정적이고 더욱 미려한 인터페이스를 갖게 되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재밌고 다양한 앱의 생산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단편적으로 이것만이 성공요인은 아니고 축적된 애플의 소프트웨어기술의 뒷바침, 컨텐츠 같은 다른요소도 있겠지만 지금의 논제는 폐쇄와 통제에 대한 이야기 이니까요.)

    다만, 언급하신대로 애플의 주관적일수 밖에 없는 심사가 문제인데..
    앞으로 애플 스스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혹은 계속 지금과같은 형식을 고집해 나갈지가 관건일것 같습니다.
    언젠가 애플의 통제가 큰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사건이 뻥하고 터진다면....
    많은이들이 예상(?)하는 '장기적으로는 봤을때는 개방적인 안드로이드의 성공'이 이루어지는 큰 이유로 작용할지도 모르겠죠..

    • BlogIcon drzekil 2010.07.16 01:50 신고

      애플의 심사는 계속 문제가 제기되어 왔고 몇번 터진적도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크리티컬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정말 크게 터지기 전에 잘 조절해야 할것 같습니다..^^

      애플의 적절한 폐쇄적인 모습이 스마트폰에는 더 알맞다는 생각을 저도 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안드로이드가 더 많이 차지하더라도 아이폰은 알맞은 폐쇄성을 유지함으로써 어느정도 이상의 시장을 차지할것 같습니다.

  • 그로리 2010.07.16 00:59

    30%선이라는게 미묘한데요, 어찌보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

    저도 적당한 선에서 쉐어가 유지될거같고, 말씀하신대로 30%만 되도 굿이라고 생각되네요.

    • BlogIcon drzekil 2010.07.16 01:51 신고

      30%정도 되어야 시장을 선도해 갈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0%정도 되면 단일 제품이라는 점을 생각해볼때 너무 많이 먹고 있는게 아닌가 싶구요..

  • 맙소사리눅스 2010.07.16 01:24

    올블로그 링크타고 왔는데.. 뭐랄까,, 리눅스를 그냥 'CD/DVD에 특정 기업 로고 찍고 포장되어서 개인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제품'으로 바라보는 대단히 위험한(?) 시각을 가지고 있군요. 미션크리티컬/수퍼컴퓨터 분야의 90 % 이상, 워크스테이션/서버그룹의 50 %, 모바일/셋톱박스의 20 % 이상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인더스트리얼/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쓸만한 범용 운영시스템'으로 거의 유일하게 주목받고 있는 리눅스가 시장의 외면을 받는다라... D=

    "당신의 모니터/액정 화면으로 보이는 게 다라면 이 세상 IT는 벌써 와해되었을 것이다." -- 리처드 파인만 패러디입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6 01:58 신고

      제가 이야기한 시장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경쟁하는 부분은 일반 유저 시장이니까 같은 시장을 놓고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명확히 하지 못했군요..^^
      특정 분야로 들어가면, 윈도 모바일도 성공한 운영체제일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기업 솔루션들이 윈도 모바일을 사용하니까요..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2000년도를 전후해서 윈도의 대안으로 리눅스에 큰 기대를 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유저들에게 어필하는데에 실패하고 말았던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안드로이드도 리눅스를 그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리눅스도 실패하지는 않았죠..

      사실.. 저처럼 학교에서 컴퓨터를 연구하는 사람에게는 리눅스가 거의 100%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지요..^^

    • 맙소사리눅스 2010.07.16 10:47

      "그렇게 보면 실패하지 않았다"...?! 실패한(??) 분야보다 성공한 분야가 더 많을 때에도 굳이 '그렇게 봐야' 실패하지 않는 게 되는 건가요? 쥔장님 기준에서 '성공'하려면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해줘야... 되는 겁니까? >_<

      시장에서 팔리는 것만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신 것 같기도 한데, 그렇게 따지면 리눅스라는 운영시스템은 '실질적으로 아무나 짚어갈 수 있는 공짜'이므로 아예 비교의 대상 자체가 될 수 없습니다. I buy Windows/I buy Mac 이런 게 아니라 I use Linux라는 말입니다. 다시 시장으로 돌아가자면 리눅스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같은 게 아니라 '상가 건물, 계단, 진열대, 전시 상품, 조명, 인테리어, 보행자들의 통행로...' 이런 쪽이란 말이죠.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갖추지 않고 어떤 상품이 판매될 수 없는 것처럼, 리눅스는 성공/실패 여부를 이미 떠나 '아무튼 없으면 절대 안되는' 어떤 무엇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상품으로 개발되었는데, 팔리는 데에 실패하는 바람에 그리 된 거 아니냐...라는 어처구니 없는 의견은 아니시겠지요. 주인장님은 절대 그럴리 없지만, 혹시 몰라서...

    • BlogIcon drzekil 2010.07.16 11:15 신고

      제 생각엔 시장이라는게 판매보다는 실제로 사용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 시장은 유저가 선택해서 사용하는 부분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위의 댓글에도 잠시 이야기했지만 리눅스가 없어지면 정말 큰일날거라는 생각은 저도 공감합니다.

    • BlogIcon A2 2010.07.16 12:58

      리눅스는 다양합니다.
      글의 맥락으로 봤을때 데스크탑 분야의 리눅스를 이야기하시는 것입니다.
      단지 오픈이 승리한다면 데스크탑도 현재 윈도우를 제치고 리눅스가 평정했어야하죠.
      시기와 상황, 환경, 타겟등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되지 단지 오픈이라고 이기는건 아니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6 13:14 신고

      A2님께서 정확히 지적해 주셨네요..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 원형 2010.07.16 02:32

    쓰신 글을 보면 설명부족이 아니라 인식하시는 것에서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인식은 리눅스도 실패하지는 않았죠. 라는 문장에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의 글을 해석하는 방식이긴 합니다)

    애플과 잡스의 특성을 보면 초기 시장장악력은 확실히 뛰어납니다. 아니, 잡스의 특성이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은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지요. 물론, 잡스만의 정체성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실 아이폰만의 문제는 아니고 잡스가 개발한 모든 제품에서 똑같은 현상들이 벌어집니다.

    올인원 완벽한 기계!

    그러나 잡스가 생각하는 완벽한 기계! 그리고, 사용자들은 주는데로 쓸 것!

    물론, 선도적이며 기술을 대중화시키는 것들로 인해서 초기사용자층이나 신도들을 만들어내지만 그 약발은 그곳에 한정되게 됩니다. 그리고 시대에 뒤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애플의 역사를 보면 항상 되풀이 되었음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부분만 조금만더! 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부분만 조금만... 대답없는 메아리들이 꽤나 있지요. 뭐 잡스님의 말씀은 인문학적~ 이라고 하지만 결국 자신이 생각하고 공급하는 제품은 그대로 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런분이 자기가 쓰는 물건은 탈옥하는 모양이군요.

    몇년간은 아이폰이 리드할 것은 분명합니다. (애플에 유리하면 갑자기 발생하는 일관되지 못한 정책도 있지만) 그러나 지금까지 애플과 잡스의 행동으로 부터 유추해볼때 최대 30%에서 그 이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독주하다가 경쟁자가 생기고나서의 패턴을 보면 5%까지 줄어들 수 도 있겠지요. 물론, 스마트폰 시장 한정해서 그렇고 예전에 이야기가 나왔었던 mp3와 전화기 결합된 싼 제품이 나오면 나름대로 ^^ (잡스가 있을때는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만. 애플의 역사를 볼때)

    • BlogIcon 나인테일 2010.07.16 04:37

      MS가 만들었던 "개방형" 미디어 유통 플랫폼 Play for Sure는 어디로 갔습니까? 아이리버도 여기에 참여해서 한때 꽤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근데 지금 그거 어떻게 됐나요? 아이팟의 위력에 쓸려내려가서 흔적도 못 찾습니다.

      "개방형"플랫폼인 PC 게임 어떻게 됐나요? MS는 초기에 윈도우즈와 다이렉트X가 게임을 지배할 거라고 보았습니다만 그런 날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세가의 드림캐스트에 윈도우CE를 넣어보기도 했습니다만 결과는 절망적인 참패. 결국 소니와 닌텐도의 "폐쇄형" 플랫폼으로 직접 걸어들어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개방형" 플랫폼이었던 심비안은 지금 뭐 하고 있나요? 심비안^3가 나온 모양입니다만 그렇게 신통하지도 않더군요. 이젠 노키아 이외엔 쓰지도 않는 모양이고요.

      미국 1위의 스마트폰 플랫폼은 닥치고 블랙베리. 근데 블랙베리가 무슨 개방같은걸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습니다. 거기 앱스토어는 있나요?

      CPU계의 오픈 대표주자 SUN 스팍은 요즘 어디서 뭐 하고 있나요?

      "개방형 게임기"였던 마츠시다 3DO는 어떻게 됐지요? "폐쇄형"인 플스는 커녕 새턴도 못 이겼지요?

      개방형 플랫폼이 승리한다는 증거를 좀 보여주세요...

    • aggressiver 2010.07.16 09:00

      오픈 플랫폼으로 예를 든 몇개는 오픈 플랫폼이라서 성공못한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성능 부족이나 서드파티의 미비등 다른 이유로 망하지 않았나요?

    • BlogIcon drzekil 2010.07.16 10:17 신고

      원형// 리눅스가 실패하지 않았다면 맥도 실패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이 고전했던 1990년대에도 DTP 시장의 대부분은 맥이 장악하고 있었거든요.. 비슷한 맥락일수 있지요.. 스마트폰 시장은 어떻게 될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만. 적어도 향후 5년-10년동안은 시장의 선도자 역할을 충분히 해낼것 같습니다.. 스티브 잡스만 무슨일이 안생긴다면요.. 스티브 잡스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이야기가 달라질수 있겠죠.. 역시 애플의 최대 강점이자 불안요소는 스티브 잡스인것 같습니다..

      나인테일// 예..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오픈이 언제나 승리해왔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시던데 오픈이 실패한 사례도 정말 많지요..

      aggressiver// 오픈플랫폼이 성공의 요인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핵심일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항상 이야기하는 강점으로 오픈을 내세우는데 중요한것은 오픈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 맙소사개방형 2010.07.16 10:27

      오마갓 나인테일님은 '개방형 플랫폼'이란걸 '이미 망한 것으로 판명된 독점적 플랫폼들의 집합체' 정도로... 완전 엉뚱하게 정의내리고 있군요..! D=

      왜 무슨 승리의 증거(?) 따위를 들이대야 하는 건지 도무지 내키진 않지만... 굳이 하나만 꼽으라면 나인테일님같은 엉뚱한 견해도 얼마든지 제시될 수 있고, 블로그 쥔장님과 취향이 달라서 위에서처럼 딴지도 걸어볼 수 있을 정도로 '잘 개방되어 있는' WWW 내지 인터넷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설마 인터넷도 폐쇄적인 회원제 싸이트가 짱~ 이런 식으로 인식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요..?

    • BlogIcon drzekil 2010.07.16 11:09 신고

      나인테일님은 개방형이 모두 실패했다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개방형도 실패할수 있다는 이야기가 맞지 않나요..
      그 예로 실패한 개방형 플랫폼을 나열한 것이죠..

  • 봉봉 2010.07.16 10:50

    "안드로이드라는 말이 들어가서 거부되거나, ..." 는
    예전에 프로그램 설명에 안드로이드 콘테스트에서 뭐 일등 먹었다나 이런 글을 기제해서
    애플이 그 부분을 빼고 다른 설명으로 변경해 달라고 한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리고 그 이후에 변경 후에 정상 등록 된걸로 알구 있구요(물론 글로 본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슴다;;)

    제가 알기론 보통 프로그램을 등록할 때 애플에서 단순히 플그램 설명처럼 동작되는지 아닌지
    프라이빗api를 쓰는지 아님 돌다가 죽는지 아닌지 같이 잡스가 말한 심사도 하겠지만
    프로그램 기능이나 위같이 설명같은 부분도 서로간 조율하는 프로세스도 있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해본적은 없으니 정말로 그런지 알길은 없구;;; 잡스가 리젝 내용 말한거 빼곤 알길이 없으니.;;;
    암튼 ;; 실제 개인 개발자들이 이런 등록 과정에 대한 자세한 글이 올라 오면 좋겠네요
    언플하는 기업들 말구요;

    글 잘 읽었습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7.16 11:17 신고

      안드로이드 사건은 그런 뒷이야기가 있었나 보군요.. 몰랐습니다..^^
      성인 어플문제도 한번 이슈가 되었는데, 그 후로는 어떻게 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애플이 가이드를 잘 제시하고 잘 지켜준다면 좋을겁니다만,
      어느 회사든지 시장을 장악하면 사악해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애플도 예외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유저들이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 치즈 2010.07.17 18:25

    프로필란을 보강하셔야겠어요. 문과생들을 말솜씨로 어찌 당할까요. 문맥을 이해하지 못하는걸 보니 문과생인것 같지도 않지만..

    • BlogIcon drzekil 2010.07.17 20:41 신고

      전 될수있으면 저에 대해서 노출을 안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제 배경으로 인해 제 글에 편견을 심어주고 싶지 않아서요.. 그래서 프로필도 최소한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이후 스마트폰이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리고 아이폰의 대항마로 안드로이드 폰들이 시장에 많이 나오고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과 비교하는 내용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드웨어는 안드로이드 폰들이 우수하고 플랫폼과 앱 수는 아이폰이 우수하다는 평가를하고 있다. 그러면서 꼭 붙이는 말이 그래도 안드로이드에서 꼭 필요한 것은 다 된다는 점을 언급한다. 이번에 나온 갤럭시S도 마찬가지 이다. 필요한 기능은 다 제공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아무래도 앱의 수가 부족한점이 단점으로 꼽히다 보니 부족한 부분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안드로이드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잊고 있는것은, 무엇이 가능한가만큼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앱 설치가 가능하고 또한 앱을 통해서 트위터등 SNS도 가능하고, 아이폰에서 되는것은 다 된다고 이야기하지만, 아이폰에서 하는것만큼 편하게 하는것이 가능한가 하는것은 의문이다.

이제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서 할수 있는 일은 거의다 비슷해졌다. 위에서 언급했던 SNS 서비스는 물론이고 AR 등 대표 서비스들이 거의 모든 스마트폰 플랫폼에서 가능해졌다. 이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이 가능한가보다는 어떻게 하는가 하는 점이다. 나만 해도 아이폰용 트위터 어플을 10여개 정도 사용해 보았고 그중에서 나에게 가장 편한 어플을 하나 골라서 사용중이다. 그런데 트위터 어플이 하나뿐이 없다면 나는 내 입맛에 맞는 어플을 선택할 여지가 없이 그냥 해당 어플이 불편하더라도 어쩔수 없이 사용해야만 한다. 하지만 다양한 어플이 각자의 특징을 갖고 개발됨으로 인해 사용자는 자신에게 편리한 어플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아이러니컬하게 애플은 사용자에게 많은 선택권을 주는 회사가 아니다. 애플의 플랫폼은 유연성이 매우 떨어진다. 그래서 애플이 사용하라는 방법대로 사용하면 편리하지만 조금이라도 다른 방법을 사용하려고 하면 매우 힘들어진다. 그런데, 애플이 관리하는 부분은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유연성보다는 안정성이 중요하다. 애플은 플랫폼에 유연성을 최소화하고 대신 높은 안정성이라는 잇점을 얻었다. 그리고 어플은 그 안정성 위에서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애플은 안정성이 중요한 부분은 자신들이 쥐고 다양함을 희생시켰다. 그럼으로써 개발자들이 특징 있는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수 있도록 한다. 안드로이드 진영은 이제 자신들도 할 수 있다고 하는것으로는 부족하다.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작업을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방법으로 할수 있어야 하고, 이는 앱의 다양함이 커버해 줄수 있는 부분이다. 안드로이드 진영에게 좋은 소식은 아직까지는 우리도 이런 일을 할수 있다이지만, 계속 앱 수가 늘어남으로써 조만간 아이폰처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요구도 만족시킬수 있으리라는 점이다.
  • 2010.06.29 18:21

    안드로이드 진영은 애플과 같은 전략으로 접근한다면 결코 애플을 뛰어 넘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애플 짝퉁이 되려하지말고, 애플과는 다른 차별화된 전략과 비전 보여주길 바랍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6.29 22:19 신고

      장기적으로는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아이폰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것은 아이폰의 몫일것 같습니다..

  • 나그네 2010.06.29 19:16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드로이드의 전망은 애플보다 밝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구매하는 폰은 애플을 선호하죠.

    저도 주변 사람들한테 안드로이드가 좋아질꺼라고 말합니다. 정작 내 손에는 애플을 들고 있고..

    • BlogIcon drzekil 2010.06.29 22:20 신고

      지금까지는 누가 머라고 해도 여전히 아이폰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 BlogIcon 코메트 2010.06.29 19:56

    저도 마찬가지 인 것 같네요. 여전히 하나의 핸드폰으로서 아이폰은 최고라는 점에는 동의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구글 서비스를 워낙 많이 이용하다보니 안드로이드를 구입했는데, 구글 서비스 이외의 일들은 아이폰이 더 편리한 거 같으니까요.

    • BlogIcon drzekil 2010.06.29 22:21 신고

      아이폰에서는 구글 서비스도 꽤 편리합니다.
      그리고 다른 서비스들도 편리하지요..^^

  • BlogIcon hvq 2010.06.30 03:30

    맥을 두 대 쓰고 있고 아이팟을 쓸 정도로 애플 빠지만 스티브잡스의 '포르노를 보려면 안드로이드로 가라'라는 말 때문에 안드로이드 폰(HTC 디자이어)를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안드로이드 폰을 쓸 수록 느끼는 건 확실히 아직 아이폰을 따라가긴 힘들구나, 하는 점인데 이는 윈도우를 쓰다 맥을 쓸 때의 감정과 비슷합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함께 갈 때의 안정성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안드로이드폰이 높은 스펙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는 되려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를 선택한 이유는 커스텀의 용이성 때문입니다. 위에서 필요한 기능은 다 제공하고 그것은 아이폰에서도 다 되는 것이라 얘기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즐겨 쓰는 기능은 안드로이드폰에서 더 잘 됩니다. 예를 들면 HTC 디자이어의 센스UI의 기능 중 하나인 연락처와 sns 서비스의 연동이라든지, 음성입력 검색이 키보드 어플과도 호환되어 트위터나 문자에서도 음성입력을 쓸 수 있는건 기본 어플을 자사의 어플로 제한하고 있는 아이폰에서는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개인적으로 아이폰은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특화되고 (사실 이 점에 있어서 안드로이드는 절대 따라갈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폰은 현재까지는 sns쪽으로 특화되고 있으나 (북미 지역에 출시되는 갤럭시도 스펙과 sns에 특화된 기능을 앞세웠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각 플랫폼의 역할이 분명해 지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커스텀의 가능성 때문에 안드로이드 폰을 샀지만 약정이 끝나면 아이폰 다음 세대 모델을 사 탈옥해 쓸 듯 합니다만.

    • BlogIcon drzekil 2010.07.04 23:55 신고

      커스텀이라는 부분이 고급 유저들에게는 어필할수 있지만 일반 유저들에겐 별로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커스텀하려면 그만큼 공부하고 공을 들여야 하니까요..
      아이폰의 강점은 바로 그부분인것 같습니다..
      커스터마이징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는 부분이 바로 아이폰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가 아닐까요..

  • 2010.06.30 21:12

    스마트폰의 핵심은 검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도든 맛집이든 뭐든 말이죠. 검색을 쉽고 빠르게 되도록 만들어야 안드로이드도 성공할수 있을거라 봅니다.

  • 치즈 2010.07.01 18:34

    항상 얘기하지만 '되는 것' 과
    '잘 되는것' 은 천지차이인데 말이죠..

    • BlogIcon drzekil 2010.07.04 23:56 신고

      예..
      되는것과 잘되는것은 정말 다르죠..
      그 차이를 알아야 할텐데요..

삼성이 안드로이드의 상표권을 획득안드로이드를 상표로 등록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안드로이드를 이용한 폰에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번에 LG에서 나온 안드로이드 폰에도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고 안드로-1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런데 이게 왜 아이폰에게 힘을 줄까? 플랫폼이 브랜드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 아이폰, 윈도, 안드로이드 모두 플랫폼 이름이다. 옴니아가 브랜드명으로 어느정도 인지도를 올리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은 플랫폼이 브랜드화 되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플랫폼에 따라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아이폰은 물론이고, 윈도폰은 윈도폰용 어플리케이션이 실행되고,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이 실행된다. 즉 플랫폼 이름을 통해 스마트폰의 정체성을 결정하고 결국 스마트폰을 구분짓게 된다. 그런데 삼성에서 안드로이드를 상표등록함으로써 안드로이드라는 플랫폼 이름을 자신들이 독점하게 되었다.

한편 현재 플랫폼의 최강자는 아이폰이다. 아이폰의 방대한 수의 어플은 아이폰을 최강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천만대 이상 판매되고, 국내도 30만대 이상 보급된 아이폰 플랫폼은 꽤 매력적인 시장이 됨으로써 개발자들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삼성에서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상표등록함으로써 자신들만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실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쓰면서도 안드로이드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는, 안드로이드의 서자들이 시장에 보급되더라도 실제 시장에서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이 갖는 파워는 약해질것이다. 왜냐하면 현재 스마트폰 시장의 파워는 어플리케이션 수와 보급 대수로 결정된다. 그런데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삼성만 사용함으로써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가진 폰은 삼성에서만 출시할수 있게 되었다.

물론 안드로이드라는 이름만 사용하지 않을뿐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폰은 많이 출시될것이다. 하지만 대중은 의외로 영리하지 못하다. 이름만 달라도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폰인지 알지 못한다. 또한 마케팅 측면에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도 안드로이드와 비슷한 이름을 갖고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더욱 혼돈스럽고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으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정체성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런데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가진 폰이 삼성에서 나오면 안드로이드폰의 수가 적게 느껴지고 이는 플랫폼의 힘을 약화시킨다. 결국 아이폰의 입지가 강해질 수 있다.

플랫폼 이름에 대해 너무 크게 해석하는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히 영향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피해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한 스마트폰을 내놓는 회사들이 모두 부담하게 된다. 삼성의 발빠른 대응이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치사하고 또한 이기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국내에서 1위하는 회사인데 그에 알맞은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 BlogIcon 신럭키 2010.03.16 18:47 신고

    오호,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 아무로 2010.03.16 19:11

    음.. 구글과 협의를 거친 것일까요? 안거쳤으면 어떤 반응일까요?
    하여간.. 신기하네요.. 삼성이 타사 플랫홈 이름을 등록하다니..

    제가 제 3업체라면.. "안드로메다"로 이름을 바꿀지도 -_-;;

    • BlogIcon drzekil 2010.03.16 19:18 신고

      그게.. 좀 복잡한것 같더라구요..
      관련된 내용입니다.
      http://www.bloter.net/archives/27454
      안드로메다라는 이름이 갖는 뉘앙스가 참 미묘해서..
      꽤 재미있겠네요..ㅎㅎ

  • BlogIcon 짠이아빠 2010.03.16 21:05

    안드로이드라는 상표권은 글로벌하게 다른 업체가 가지고 있나봅니다.
    삼성은 불필요한 소송을 피하기 위해 해당 사용권리를 획득했다고 하더군요.

    • BlogIcon drzekil 2010.03.16 21:12 신고

      예.. 정확히는 국내의 안드로이드 상표권을 티플렉스라는 업체가 갖고 있었는데, 삼성과 SKT에서 그 상표권을 획득한 내용이네요.. 결과적으로는 안드로이드라는 상표를 삼성과 SKT만 사용할수 있게 되었으니 같은 결론이 되는것 같습니다. 삼성과 SKT의 발빠른 대응이 놀랍네요..

    • BlogIcon 푸드바이터 2010.03.17 10:27 신고

      와우.. 전 삼성이나 SKT 보다도... 티플렉스라는 업체가 대단하네요.. 국내 업체라고 하던데.. 멋진 비즈니스 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됩니다. ^^

    • BlogIcon drzekil 2010.03.17 14:27 신고

      티플렉스라는 업체가 언제 왜 상표권을 처음 등록했을까요..
      만약 이것을 노리고 한거라면 좀 치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개 플랫폼에 대한 상표권은 위법은 아니지만 좀 거시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MB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 BlogIcon 너돌양 2010.03.16 23:04 신고

    뭐 전 삼성이 만든 안드로이드 폰을 앞으로도 구매할 생각이 전혀 없네요ㅡㅡ;

    • BlogIcon drzekil 2010.03.16 23:51 신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만..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분도 계실겁니다..

  • johns 2010.03.17 00:26

    글쓴 분 생각은 다소 기우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은 의외로 영리하지 못하다. 이름만 달라도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폰인지 알지 못한다."
    라고 하셨는데요.

    글쎄요. 수십만원 짜리 스마트폰을 사는 이들 중에
    이 폰이 안드로이드 OS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그것도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피처폰을 쓰겠지요.

    안드로이드폰에 안드로이드 라는 네이밍 캐릭터를 붙여서 파는건
    그저 모토로라가 주도했던 몇몇 초창기 안드로이드폰에 한해서 입니다.
    그게 무슨 유행도 아니고 그닥 세련되어 보이지도 않았지요.
    오히려 삼성에서 독점하는 짓거리는 애니콜 아몰레드 뭐뭐 하는식으로 네이밍하는
    정말 촌스럽기 그지없는 짓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만 매력있게 잘 만든다면 OS를 이름으로 갖다 붙여버리는 촌스런 방식을
    굳이 부러워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비안이든, 아이폰OS든, 안드로이드든.. OS는 OS일뿐,
    OS 자체가 제품 이름이 되는 걸로 다 성공이 되었다면 외국 모든 회사들이 벌써 그렇게 했었겠죠. ^^
    삼성은 모토로라가 써먹은 저 촌스러운 네이밍시리즈가 너무너무 부러웠나 봅니다.
    그것만 독점하면 안드로이드 시장이 다 자기것이 되는줄로만 착각하고 있나 보죠.

    그저 살때 좀 더 읽어보고 사면 그 뿐, 대중이라고 해서 그리 멍청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BlogIcon drzekil 2010.03.17 00:41 신고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중에서도 어플을 단 하나도 설치하지 않고 기본상태에서 사용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광고를 하니까 다들 안드로이드라는게 있구나 하고 알겠지만 과연 그게 일반인들에게 어떻게 인식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인들은 삼성이 만들면 다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되니까요..

      또한 초창기에 안드로이드라는 네이밍은 안드로이드 플랫폼도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의 상표권 획득은 그런 좋은 기회를 축소시키는 효과만 가져올것 같다는 것이죠.. 물론 대중들이 모두 안드로이드가 무엇인지 알고 스마트폰을 명확히 구분할수 있게 된다면 안드로이드라는 상표가 그다지 효과가 없겠지만 시장 초기에는 꽤 중요할것 같습니다.

      그저 살때 좀 더 읽어보고 사면 되겠지만, 일반인들은 주로 그렇지 않는것 같습니다..

    • 치즈 2010.03.29 14:20

      저는 drzekil님의 의견에 동의하는데요, 휴대폰은 pc와 달라서 굉장히 대중적인 기기입니다.
      아무리 컴맹이라 할지라도 다 휴대폰 하나씩은 들고 있고요. 이것이 안드로이드 기반인지, 아이폰OS를 쓰는지 중요시 여기는 사람은 제 주위에는 없었습니다.
      또한, 그렇게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많았다면 옴니아의 판매량은 설명이 안됩니다.

    • 선저외판 2010.05.01 16:29

      저도 그냥 쓸 줄만 알았지.. 주변을 봐도 뭐가 빠르냐, 재미있냐, 다양하냐지 플랫폼이 뭐냐? 묻는 경우는 잘 없다는..

    • . 2010.05.13 02:26

      피처폰이던 스마트폰이던
      디자인과 광고만 보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요^^;

  • 옥시솔 2010.03.17 00:34

    '안들오이드' 상표권 등록해서 다같이 쓰면 좋겠네요.

    • BlogIcon drzekil 2010.03.17 00:42 신고

      안드로이드를 대신할 상표가 이야기되는게 좀 있군요.. 대표적인게 안드로메다네요..ㅡㅡ

  • 나그네 2010.03.17 01:11

    삼성 요즘 CF 계속 때리더니...결국 일을 저질렀군요..
    LG... 안드로 -1 이라...하하..;;;;

    뭔가 플랫폼인데 그걸 제작한 회사도 아니고 핸드폰 만드는 회사가 상표를 획득을 한다는게 약간은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근데 삼성의 바다는 어떻게 된건지..ㅋㅋㅋㅋㅋ
    아 제발 삼성 ㅠㅠ

    • BlogIcon drzekil 2010.03.17 01:23 신고

      이익을 위해서라면 할말이 없지만,
      그래도 업계 1위인데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습니다..

  • 오늘하루 2010.03.17 01:17

    아이티 쪽 학도로써 전혀 달갑지 않은 이야기네요... 휴우

    현재 대학가에서 안드로이드를 반기며 이제는 안드로이드 시대를 예견하여
    열심히 그쪽 공부를 많이 하는데 이런식으로 삼성이 태클걸고 머리 잡아당기면
    모두 다함께 죽자는 데몰리션 테러리스트가 아니겠습니까? 참 이 삼성이란 기업 괘씸합니다.
    독점하고 싶다는 야심을 이렇게 밝히는 군요. 더러워서 참.

    아 참 그리고 drzekil님 '소비자'에 대한 의견에 정말 정말 격하게 찬성합니다.

    사실 대중들이 인식하지 못해서 그렇지 광고의 노예 아닙니까?
    그런 사실을 못 느끼게 왕대접을 해주는게 바로 상술이고요.

    그런 의미에선 대중은 의외로 똑똑치 못 한게 아니라 똑똑하다 착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떤 물건을 살 때, 그 물건에 대한 분야에 매니아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내가 사려는 물건을 2~3주 이상 공부하지 않는 이상

    대중은 속으면서 사는 거라 봅니다. 바로 지름신이란 녀석도 일종의 상술로 인해 생겨난
    대중들의 자기위안적 망상 아니겠습니까?

    그 물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왠지 사고 싶은 느낌!

    • BlogIcon drzekil 2010.03.17 01:25 신고

      감사합니다..

      어제 모 회사에 다니는 사람을 만났는데, 안드로이드 이야기가 나와서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이야기를 하니 깜짝 놀라더군요.. 왠만큼 폰 아는 사람도 드로이드는 거의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일반인들은 어떨까요.. 정말 삼성과 SKT에서 나오는 폰만 안드로이드라고 생각할 가능성도 있는것 같습니다.

  • 미더 2010.03.17 09:29

    상표권을 어떤 이유에서 얻었든... 네 삼성이 좀 치사하게 느껴지네요.
    이제 폰을 바꿀때가 됬는데.. 오직 아이폰만 생각중입니다.

  • VX 2010.03.17 10:31

    파이를 키워서 같이 크게먹을 생각을 안하고 [무조건 나혼자 차지한다]라는 마인드 뿐이라서...
    나중에 다 잃어버리고 국민들에게 징징대겠죠.

    • BlogIcon drzekil 2010.03.17 14:28 신고

      그럴까봐 걱정입니다.. 국민들은 징징대는 소리에 넘어가겠죠..ㅜㅜ

  • 국내용 2010.03.17 13:38

    그래도 국내에선 통할겁니다
    삼썽이란 기업을 싫어해도 삼숭이 만드는 제품에 대한 신뢰 특히 휴대폰은 절대적이기때문에
    삼숭이 안드로이드가 된다면 삼숭자체는 잘될겁니다
    말씀대로 대중은 때때로 그리 똑똑하지 않으니까요.
    걱정되는건 다른 회사들이죠
    다만 하반기에 윈도폰7까지 나오면 삼썽은 안드로이드-윈도폰7-바다까지 라인이 다양해져서
    오히려 문제가 될 것 같기는 하니 선택과 집중을 잘하면 삼썽을 이길것도 같은데 워낙 역량들이 부족해서..

    • BlogIcon drzekil 2010.03.17 14:31 신고

      어느정도 통하긴 할겁니다.. 바다폰의 성공 확률이 높게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삼성에 대한 신뢰가 이정도였나 싶었죠..
      하지만 삼성의 입장에서 안드로이드라는 상표를 같이 사용한다면 더 성공할것 같습니다.. 파이가 더 커지고 따라서 점유율이 낮아도 판매 수치나 이익은 더 클것 같습니다..

  • --a 2010.03.17 16:31

    흠 그냥 앤드로이드 해서 쓰면 안될려나요

    • BlogIcon drzekil 2010.03.17 18:00 신고

      4자 이상 같으면 안된다고 하던데요..
      앤드롸이드 이런식으로 하면 괜찮을지도..^^

  • jink 2010.03.17 20:14

    관련 기사를 보면 폰 이름으로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수 없다고 되어 있지, 관련 문구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한 안드로-1' 이런 식의 사용은 가능하다는 거지요.
    마케팅 상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3.17 20:59 신고

      4자 이상은 사용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다른 기사에서는 안드로-1같은 이름도 안드로이드를 연상시키므로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쨋든.. 그런 법적인 문제는 애매한것 같네요..

    • BlogIcon 푸드바이터 2010.03.18 02:20 신고

      Jlink님 말씀이 맞죠. 상표권은 브랜드에 대한 문제이고 안드로이드OS는 브랜드가 아니라 사실 정보이기 때문에 법적문제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말 그대로 제품명에만 문제가 될 듯하네요.

      역시 비즈니스의 기본은 특허/실용신안... 또 한번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군요.

    • BlogIcon drzekil 2010.03.18 09:54 신고

      안드로이드OS가 정보라고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이미 브랜드화 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도 소프트웨어 부분에서 상표권을 갖고 있구요..

      역시 비즈니스의 세계는 참 거시기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 가군자 2010.05.09 00:30

    OS는 개방형인데..이름을 패쇄형으로 만들어버린 삼성...좀 어이가 없네요...

    • BlogIcon drzekil 2010.05.19 11:31 신고

      구지 나쁘게만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름 전략일수 있으니까요..
      다만 제 생각은 좋은 전략같지 않다는 것이죠..

  • BlogIcon 양지 2010.06.17 15:23

    ㅎㅎㅎ 재밌는 글입니다.

    아이폰 어플 제작자로써 안드로이드 쪽도 공부를 해볼까 하는데...

    그냥 아이폰-> 아이패드 태크 타야겠습니다..^^

    • BlogIcon drzekil 2010.06.17 17:31 신고

      독특한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만.. 어렵네요..^^

      안드로이드도 꽤 괜찮은 시장이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문제점들이 보이긴 하네요..
      아이폰쪽도 다른 문제가 있는건 똑같지만..
      전 애플의 노예가 편한것 같아요..^^

아이폰이 갖는 장점중 하나는 강력한 앱스토어이다.
앱스토어의 프로그램들은 부족한 프로그램도 있지만 매우 뛰어난 프로그램도 많다.
물론 양이 많다보니 질도 올라가는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 포켓피씨나 팜을 사용했을때를 생각해보면,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으 더 뛰어난 것들이 많은듯이 느껴진다.
왜그럴까..

가장 먼서 생각할수 있는 이유는,
아이폰이라는 플랫폼의 힘이다.
아이폰은 강력하고 뛰어난 플랫폼이다.
아이폰이 갖고 있는 각종 센서들과 넓은 화면,
강력한 프로세서와 3D 성능,
그리고 멀티터치까지..
아이폰은 개발자의 상상력을 최고로 자극하며,
각종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다.

또하나 생각할수 있는것은,
개발 플랫폼이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맥에서 해야 한다.
맥에서 XCode를 이용해서 Object-C로 개발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맥은 꽤 좋은 개발 플랫폼이다.
개발자로 하여금 개발에만 집중하게 하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개발도중 컴퓨터의 오류로 오랜시간 작업한것을 날릴 위험은 언제나 존재한다.
그러한 끔찍한 일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자들은 시스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즉 개발자는 시스템 관리등에 상대적으로 신경을 안쓰게 되고,
개발에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맥이라는 개발 플랫폼은 위에서 언급한 안정성 외에도 다른 장점을 가져다 준다.
바로 직관성을 비롯한 좋은 사용자 경험이다.
맥은 직관적이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 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환경을 그대로 자신의 주변에게 전파한다.
따라서 맥의 환경에 익숙해진 개발자는,
자신의 제품도 직관적이고 사용자 경험을 중요시하여 개발하게 된다.
이는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의 질적 향상을 가져온다.

아이폰의 개발은 맥 유저나 개발자가 아닌 사람에게는 큰 장벽을 넘어야 한다.
하지만 그 장벽을 넘는 어려움보다 장벽을 넘음으로써 얻을수 있는것이 더 매력적이다.
나도 시간 나는대로 공부해보려고 하는데..
부지런하지 못해서 생각만 하는것 같다..

  • BlogIcon 공상플러스 2009.07.07 21:24

    위피랑은 급이 다르져

    • BlogIcon drzekil 2009.07.07 21:40 신고

      위피도 처음 디자인대로 나갔으면 꽤 좋은 플랫폼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 2009.07.07 22:13

    개발 플랫폼의 폐쇄성은 좀 아닌듯 싶습니다... ㅜㅜ

    • BlogIcon drzekil 2009.07.07 22:15 신고

      폐쇄성이 좋다는게 아니고 다른 좋은 점이 있다는거지요..
      안정적이고 개발자에게 좋은 경험을 줌으로써 개발자가 좋은 개발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해준다는 겁니다..

  • app 2009.07.08 09:21

    한번 배워보고 싶은데 맥이 없어서 못하고 있네요. 맥북을 사자니 스펙에 비해 돈이 아깝고....

    • BlogIcon drzekil 2009.07.08 19:50 신고

      현재 1400원정도 되는 환율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1200원대 환율이 적용되면 괜찮은 가격이 될것 같네요.

  • acolyte0 2009.07.08 11:48

    한국도 미국처럼 매킨토시 운영체제가 일반화 됐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drzekil 2009.07.08 19:51 신고

      미국도 일반화는 아닙니다..
      10%정도나 될까요..^^
      그래도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많지요..

  • Fan 2009.07.08 13:35

    RSS 등록하여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맥을 좋아하시는 건 상관없지만, 이런 글처럼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이 훌륭한 이유가
    맥 개발 플랫폼이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실상 맥 SDK 가 좋은 것이 아니고,
    맥이 안정적이라서 개발자가 작업환경이 날아가는 것을 신경 안 써서 좋다고 말씀하시고
    UI 도 직관적이라서 개발 환경이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맨 마지막 줄에 개발해본 적은 없다고 말씀하시면 -_-;;;

    뭐가 좋은 건가요? ^^;;

    맥이 안정적이라서 애플리케이션이 좋은건가요,
    SDK 가 지원이 훌륭하고 에뮬레이션 환경에서 개발이 편리해서 그런건가요,
    UI 가 직관적이라 훌륭한 건가요,

    무엇보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하고 상대적으로 다른 애플리케이션 개발 안 해보시고
    어떻게 플랫폼을 비교하시는지요...?

    아마도 박사과정이신 것 같은데,,
    이런 글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꾸준히 오겠습니다.
    답글은 처음 남깁니다.

    • BlogIcon drzekil 2009.07.08 19:53 신고

      아이폰 개발은 해본적 없습니다만..
      다른 연구를 위한 코딩은 주로 맥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이야기하는 작업환경은 맥의 개발환경이 아니라 일반적인 맥의 사용자 환경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제가 글을 쓸때 설명이 좀 부족한것 같네요..

  • BlogIcon 삶의여백 2009.07.08 14:39 신고

    그렇게 갖고 싶어했었지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넷북이 날개돋칠 때만해도 살펴본 맥모델들이 죄다 배터리시간이 넷북을 능가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넷북을 구매했건만, 지금은 장시간사용 가능한 배터리들을 왼만한 놋북들은 다 장착을 하고 있고 맥도 역시... 담엔 무조건 맥을 선택하렵니다.

    • BlogIcon drzekil 2009.07.08 19:54 신고

      요즘 나오는 맥북프로는 7시간이라니 정말 탐나는 부분입니다..
      제가 쓰고 있는 맥북프로는 2시간뿐이 안가네요..

  • 2009.07.11 02:19

    일반적으로 iPhone의 개발환경은 다른 플랫폼에 비해 불편하기로 알려져있습니다.
    실제로 SDK가 제한적이어서 활용치 못하는 기능들도 꽤 있고요..
    iPhone의 경우 3D 기능이 프로세싱 파워에 비해 좋은 편인데, 그것은 삼성이 로열티 문제로 3D 가속기능에 대한 API를 제한해둔 반면, iPhone은 opengl es에 대한 라이브러리를 제공한게 컸지요.
    이제 opengl es 2.0 지원하는 폰들이 쭉 풀릴테니.... 플랫폼 자체에 대한 차이는 크게 없을것 같네요.
    하지만 iPhone이 갖고있는 앱스토어는 상당히 좋은 킬러애플리케이션 풀이 될것 같네요 한동안은^^

    • BlogIcon drzekil 2009.07.15 18:19 신고

      혹시 다른 폰이나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셨는지요?
      윈도 CE만 되도 꽤 괜찮은 툴을 제공합니다만,
      의외로 많은 버그가 여전히 많습니다..
      아이폰의 개발환경을 다른 폰이나 스마트폰 개발 환경과 비교한다면 더 편할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