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의 사파리의 내장 RSS 리더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다.
맥용과 윈도용 모두 발견되었다고 한다..
취약점을 이용해서 해커가 하드디스크를 억세스 할 수 있다고 한다.
당분간 사파리의 내장 RSS 리더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을듯 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cultofmac.com/safari-rss-vulnerability-found/6963
http://arstechnica.com/journals/apple.ars/2009/01/13/safari-rss-vulnerability-discovered-gives-up-personal-data
http://www.macrumors.com/2009/01/13/security-vulnerability-found-in-safari-rss/
http://brian.mastenbrook.net/display/27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 맥월드 2009 키노트 발표가 있었다.
이미 알려진대로 스티브 잡스 대신 필 쉴러가 발표했고,
iLife 09, iWork 09, 17인치 유니바디 맥북프로가 발표되었다.


유명한 사이트들에서 라이브 문자 중계를 했는데,
그중 하나인 MacRumors의 라이브 페이지가 해킹당했다.

아이라이프 발표가 끝날때쯤 스티브 잡스가 죽었다는 메시지가 나오더니,
각종 광고들과 x한 사진들이 나오고..ㅡㅡ
곧 사이트가 죽어버렸다..ㅡㅡ

Mac Rumors는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덕분에 기즈모도랑 엔가젯 등의 다른 라이브 페이지가 더 좋았을듯 하다..

편리하기는 MacRumors 페이지가 가장 편리했는데..
좀 아쉽다..

요즘 3G 아이폰 이야기가 IT쪽에선 제일 큰 이슈이다.
그러다보니 3일간 100만대 판매 이야기도 나오고..
어제는 애플에서 한국 아이폰 담당 직원 채용 이야기가 나오면서..
아이폰의 국내 출시에도 청신호가 들어오는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다.

그런 기사들 중에서도..
유독 많이 보이는 기사중 하나가 바로 아이폰이 해킹에 뚫렸다는 기사이다..
제목은 조금씩 다르지만..
결론은 아이폰의 락이 빠른 시간내에 풀렸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런 기사는 작년 이맘때..
그러니까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었던때도 심심치 않게 보였던것 같다.
그 후에도 버전이 올라갈때마다..
그리고 아이팟 터치에 대해서도 해킹으로 락이 뚫렸다는 기사가 계속 올라왔다.

아이팟 터치의 Jail Break에 대한 기사는 그럴법 하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 아이팟 터치가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폰의 이야기는 좀 다르다.
해킹되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우리나라 이동통신사의 USIM이 락이 걸려있기때문에
락이 풀린 아이폰이 들어와도 거의 사용하지 못한다.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 2세대 버전은..
아예 캐리어가 다르다..
GSM 기반의 EDGE망과 CDMA 기반의 EV-DO망..

설마 아니겠지 하지만..
혹시나 삼성, LG등 국내 폰 회사의 장난이 아닐까..
아이폰이 조만간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그에 대비해서 아이폰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게 아닐까..
아니라면..
애플을 견제하는 MS의 장난일지도..

요즘 갈수록 기성 언론에 관한 신뢰도가 떨어지다보니..
아이폰에 대한 기사를 보고도 다양한 생각이 난다.

그나저나..
아이폰을 미리 견제하고자 하는 그런 장난이 아니고..
나 자신만의 생각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