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에서 2008년 4사분기 시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북미 시장은 델, HP, Acer, Apple의 순이다.

북미 시장의 2008년 4사분기 PC 판매 실적


지난 분기때 애플이 Acer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고 했는데,
일장춘몽으로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애플이 암울하지만은 않다.
전년도 동분기 대비 8.3% 성장했고,
시장 점유율도 6.7%에서 8.0%로 늘어났다.
2008년도 4사분기는 애플이 잘못한게 아니라 Acer가 잘한것이다.
넷북의 열풍이 불면서 Acer가 무려 55.4%나 성장했으니 말이다..
또한 10월에 새로운 노트북라인이 나왔고,
그 전부터 그에 대한 루머가 돌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을시즌에는(4사분기 실적은 가을의 실적이다) 판매가 부진할수밖에 없다고도 생각한다.
또한 애플은 전통적으로 3사분기 실적이 좋았다..

애플의 최근 3년간 북미시장 점유율 변화


한편, 2009년 1사분기 실적(2008년 겨울)을 예상해보면,
애플은 새로운 노트북을 내놓았고 꽤 좋은 반응이 있었기때문에 시장 점유율은 올라갈듯 하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저가 라인이 부족한 애플에게는 Acer 등의 넷북이 부담스러울것이다.
그래도 다른 회사보다는 실적이 좋을것이라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전 세계 시장에 대한 리포트도 나왔는데,
애플은 여전히 5위 안에 들지 못하고 있다.

세계 시장의 2008년 4사분기 PC 판매 실적


지난 분기도 그렇고 계속 세계시장에선 탑5에 들지 못하고 있는 애플이다.
그러다보니 자세한 자료가 없다..
혹시 6위로, 도시바를 아슬아슬하게 뒤쫓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