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끝난 맥월드 2009,
Best of the Show를 소개한다.

1. Apple iPhoto 09
별다른 말이 필요없다..
올해 키노트 발표의 주인공이었다..^^
Faces는 정말 기대되고,
Place는 요즘 지오태그 장비 알아보는중이다..ㅡㅡ

2. Cisco WebEx Meeting Center
다중 플랫폼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인듯 하다..

3. Cultured Code Things for Mac 1.0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Things이다..
iGTD가 좀 뜨는가 싶더니..
Things가 나와서 평정해버린듯 하다..^^

4. Ecamm Network BT-1 Bluetooth Web Cam
개인적으론 이런 제품을 무진장 좋아한다..
블루투스 스피커라..
블루투스로 연결되었을때의 음질이 그다지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블루투스라면 기대가 된다..

5. FileMaker Pro 10
파일메이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맥용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출시한 10 버전도 훌륭한듯..

6. HP MediaSmart Server
HP에서 출시한 홈서버이다..
서서히 홈서버 시장도 활성화 되는것 같긴 하다..

7. Livescribe Pulse Smartpen
제목 그대로 스마트한 제품이다..
음성을 녹음해서 노트와 싱크시키고하는 제품인듯 하다.
핸드라이팅도 된다고 하니 꽤 재미있는 컨셉의 제품인듯..^^

8. Marketcircle Daylite touch
아이폰도, 아이팟 터치도 없는 나에게 아이폰 어플은 그림의 떡일뿐..
캘린더 프로그램인듯..^^

9. Sling Media SlingPlayer for iPhone
역시 아이폰 어플이다..
Slingbox라는 DVR을 컨트롤 하는 프로그램이다.
DVR도 없고 아이폰도 없어서..^^

사진 출처 : Macworld

내년부터는 애플이 맥월드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이미 밝혔다.
그래서 이번의 키노트 발표도 마지막이라고 하였다.
그와 맞물려 이번엔 애플이 내년에는 CES에 참가한다는 루머가 나왔다.


애플은 더이상 맥에 매여있는 회사가 아니다,
아이팟으로 음악시장의 절대 강자가 되었고,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신흥 강자가 되고 있다.
그런 애플의 입장에서는 맥월드보다 CES가 더 좋은 선택일수도 있다.
또한 전시회 규모나 관심도 맥월드보다는 CES더 높다.

애플이 CES에 참가한다면,
스티브 잡스가 스티브 발머 대신 CES 기조연설을 할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 맥월드 2009 키노트 발표가 있었다.
이미 알려진대로 스티브 잡스 대신 필 쉴러가 발표했고,
iLife 09, iWork 09, 17인치 유니바디 맥북프로가 발표되었다.


유명한 사이트들에서 라이브 문자 중계를 했는데,
그중 하나인 MacRumors의 라이브 페이지가 해킹당했다.

아이라이프 발표가 끝날때쯤 스티브 잡스가 죽었다는 메시지가 나오더니,
각종 광고들과 x한 사진들이 나오고..ㅡㅡ
곧 사이트가 죽어버렸다..ㅡㅡ

Mac Rumors는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덕분에 기즈모도랑 엔가젯 등의 다른 라이브 페이지가 더 좋았을듯 하다..

편리하기는 MacRumors 페이지가 가장 편리했는데..
좀 아쉽다..


지금까지는 One More Thing이었는데,
마지막 맥월드 키노트여서인지 One Last Thing이었다.


One Last Thing은 바로 iTunes가 주인공이었다.
아이튠즈에 대해 3가지 이야기를 하였다.


하나는 지금까지 0.99달러로 공통가격이었던 음악의 가격이,
0.69달러, 0.99달러, 1.29달러의 세가지로 나뉘게 된다.


두번째는 아이튠 스토어의 모든 음악이 DRM-Free가 될 예정이다.
현재 천만곡중 800만곡정도가 되었고, 1사분기 내에 나머지 곡들도 모두 DRM-Free가 될 예정이다.


세번째는 이제 아이튠 뮤직 스토어를 아이폰의 3G 망에서도 이용 가능하게 되었다.
이 전에는 Wifi 망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아이튠 스토어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게다가 마지막의 아이폰은..ㅜㅜ

이제.. 자러 가야겠다..

드디어 유니바디 17인치 맥북프로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현재 나오는 17인치 맥북프로와 비슷한 느낌이다.
유니바디로 바뀌었고,
메모리가 최대 8기가까지 인식한다.
드디어 4기가의 벽을 넘어서게 되었다.
그리고 배터리가 내장되었다..
대신 8시간의 사용시간에,
1000사이클 충전이 가능하고.
따라서 수명이 5년정도 될걸로 예상된다..
다만 배터리를 교환하려면 애플의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0123456

가격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2799달러이고..
출시는 1월 말이다.

맥월드 2009의 두번째 발표는 iWork 09였다.
iWork는 애플의 오피스 수트로 유명하다.

가장 먼저 키노트..


키노트는 자동으로 객채를 분석해서 부드럽게 변환효과를 주는 기능이 추가된게 가장 크게 소개되었다.
물론 추가된 테마는 기본이다..^^


그 외에 아이폰/아이팟 터치용 리모트 어플리케이션은 Keynote Remote를 소개하였다.
아이폰/아이팟 터치의 무선랜을 이용해 맥과 연결해서 키노트를 원격 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것은 0.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다음은 페이지스..


페이지스는 풀스크린뷰 모드를 지원해서 화면에 오직 문서만 보이게 할수 있게 하였다.
이는 문서 작성에 있어서 집중력을 높여줄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다이나믹 아웃라인과 메일머징 기능이 추가되었고,
Endnote, MathType과도 연동된다.


역시 더 늘어난 테마는 기본이다..^^

다음은 넘버스..


넘버스는 250여개 이상의 새로운 함수가 제공되고,
엑셀의 피벗테이블과 유사한 테이블 기능이 추가되었다.
또한 새로운 챠트 옵션이 생겨서 더 다양한 챠트 작성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iwork.com 서비스를 소개하였다.


이는 아이워크에서 작성한 문서를 온라인으로 쉽게 공유하기 위한 서비스이다.
iwork.com을 통하면 자신의 문서를 효율적으로 배포할수 있고,
또한 온라인으로 문서를 보고 코멘트나 노트를 달수 있도록 한다.


mobileMe와 흡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iwork.com은 현재 무료로 베타 서비스중이고,
추후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아이워크는 79달러에 판매되고,
패밀리팩은 99달러이다.
또한 새로운 맥을 구입할때 같이 구입하면 49달러에 구입할수 있다.
그리고, 오늘부터 판매된다.


아이라이프 09와 아이워크 09는 최소한 레퍼드를 필요로 한다.
레퍼드를 아직 사용하지 않고 아이라이프 09와 아이워크 09를 같이 구매할 유저들은
맥박스팩을 구입하면 169달러에 3개를 모두 가져갈 수 있다.

아이워크가 온라인화 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절반의 적중이라고 할수 있을듯 하다..^^
개인적으론 아이워크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아직은 부족해보인다..
하지만 수년 후에는 꽤 괜찮아질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페이지스가 Endnote랑 연동된다니..
논문을 페이지스로 쓰기가 더 편해진듯 하다..^^

맥월드 2009 키노트의 시작은 iLife 09로 시작했다.


아이라이프에서도 아이포토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아이포토 09 버전에서는 기존의 이벤트 왜에 새로운 관리 시스템 2개를 더 선보였다.


그중에 하나는 Face이다.
Face는 얼굴의  모습을 인식해서 태그를 붙여주는 기술이다.
바로 어제 구글에서 맥용 피카사 베타를 발표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피카사의 얼굴 인식 기능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이제 아이포토도 가능해졌다.
단 하루만에 피카사의 가장 큰 차이점이 사라져버렸다.
동양인도 잘 인식할지 내심 궁금해진다.


두번째로 선보인 관리 시스템은 Place 시스템이다.
GPS를 이용해서 위치정보가 포함된 사진을 그 지역별로 태그를 붙여주고,
더해서 해당 위치를 지도에서 핀으로 표시해준다.
이제 디지털카메라에도 GPS가 옵션이 아닌 기본적으로 달려나오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기가 GPS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수동으로 지정하면 된다..
지도는 구글 맵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자유롭게 확대/축소 및 이동이 가능하다.


아이포토는 Facebook과 Flickr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여,
Facebook이나 Flickr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고 직접 인물 정보를 태깅해 넣을수 있고
아이포토는 그 정보를 가져올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슬라이드 쇼 테마를 선보였다.


다음에는 아이무비였다.


아이무비 역시 새로워진 기술들을 갖고 나왔다.
대표적으로 드래그 앤 드랍이 더 좋아졌고, 무비에 인디아나 존스 영화처럼 지도의 삽입도 가능해졌다.
또한 테마도 더 다이나믹해졌고 비디오의 흔들림도 잡아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아이무비 데모를 보여주고 있는 사람은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수석 개발자인 Randy Ubillos이다.


세번째는 게리지밴드이다.


Artist Lessons라는 기능을 추가하여,
악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악기를 연주하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게리지밴드 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Artist Lesson을 구입할수있다.
그것도 매우 유명한 아티스트의 레슨을..
가격은 레슨당 4.99달러..


꽤 재미있는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아이라이프 09는 1월 말에 출시된다.
정말 기대된다.

사진은 맥루머, 인가젯, 기즈모도에서 가져왔다.

맥월드가 눈앞으로 다가오니 루머가 계속 나오는군요..
이번에도 17인치 맥북프로와 맥미니가 주 대상입니다.

1. 17인치 맥북프로가 유니바디와 함께 맥북에어처럼 배터리를 내장해서 나온다고 하는군요..
사용자가 쉽게 배터리를 교환할수 없을거라 합니다.
맥북에어의 배터리 내장이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과연 17인채 맥북프로도 그렇게 될까요..

2. 맥미니는.. nVidia의 MCP79 플랫폼을 사용하고,
FireWire 400 대신 FireWire 800 포트와 usb 포트 5개를 내장할거라 합니다.
또한 기존의 모니터와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Mini DVI포트와 새로 나온 Mini Display Port를 모두 갖고 나온다고 하는군요..
듀얼로 사용할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7인치 맥북프로는 개인적으로는 너무 크고 무거워서 관심이 별로 안갑니다만,
맥미니는 꽤 관심이 갑니다..
과연 얼마나 바뀌어서 나올까요..

이제 며칠 남지 않은 맥월드를 기다려봅니다..

출처는 AppleInside입니다.

Macworld에서 2008년도 Best iPhone 프로그램을 하나씩 발표하고 있다.
그중에서 게임 부분을 소개해본다.

1. Best use of tilt technology
Codify AB의 Labyrinth가 그 영광을 차지했다.

2. Best way to bend it like Beckham
Gameloft
의 Real Soccer 2009가 선정되었다.
기억이 맞다면 WWDC때 소개되었던 게임인것 같다...^^

3. Best '70s flashback
1달러짜리 어플인 touchGrove의 LED Football이 선정되다.

4. Best bare-bones game
inXile Entertainment
의 Line Rider iRide가 선정되었다.
이거 플래시로 해본 기억이 있는데.. 참 재미있었다..^^

5. Best way to flex your word power
Lonely Star Software
의 Quordy가 선정되었다.
이거 하면 단어공부가 될까요..

6. Best text-based adventure
Craig Smith
의 Frotz가 선정되었다.
텍스트 기반이라 우리나라 유저들에겐 인기가 없을듯..

7. Best view of the friendly skies
Laminar Research
의 X-Plane 9이 선정되었다.
그래픽을 보면 정말 아이폰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8. Best way to keep your brain on its toes
Bridger Maxwell
의 Brain Tuner가 선정되었다.

9. Best puzzler
Mikko Kankainen
의 Marple이 선정되었다.

10. Best psychedelic arcade game

Lazrhog Games
의 rRootage가 선정되었다.

아이폰도 없고 아이팟 터치도 없지만,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보면 정말 끌린다.
하지만,
게임은 심의 문제로 국내에는 거의 출시되지 않았다.
물론 외국 계정을 만들어서 사용할수 있지만,
일반인에게는 좀 힘든 일이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국내 실정이 참 답답하다는 생각을 한다.
말로만 국제화 국제화 부르짖지 말고, 실제 규정들이 국제화에 맞게 고쳐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MacWorld에 아이폰보다 넷북이 많이 팔렸다는 기사가 나왔다.

가트너의하면 아이폰보다 넷북이 많이 팔렸다.
2008년 3분기에 아이폰은 470만대가 팔렸고,
같은 기간 넷북은 560만대가 팔렸다.
즉 넷북이 아이폰보다 90만대나 더 팔렸다.


넷북은 가볍고 이동성이 매우 유리하며, 가격도 싸다.
그러다보니 스마트폰과 시장이 겹친다는 보고도 많다.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가격에, 완벽한 컴퓨팅환경을 제공하는 넷북은 분명히 매력적이다.
휴대폰 기능만 희생하면 넷북은 꽤 괜찮은 선택이다.

따라서 계속되는 루머처럼 애플에서도 조만간 넷북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합리적이지만 넷북보다 비싼 가격의 애플 노트북 라인은 그 자체로도 충분해 보이지만,
현재와 같이 어려운 경제시기에서는 컴퓨팅 파워를 희생하고 가격을 많이 낮춘 넷북이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넷북을 만드는 회사는 다양하다.
그에 비해 아이폰은 오직 애플에서만 만든다.
오히려 넷북 전체를 비교하려면 스마트폰 전체랑 비교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넷북을 제일 많이 판매한 회사의 넷북 판매량을 모두 합쳐도 아이폰 하나보다 적을것이 분명하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애플이 넷북을 판매한다고 하더라도 큰 재미를 못볼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또한 애플에서 넷북이 나온다면 맥북에어는 어디로 가야 할까..
아이폰과 맥북에어 시장을 동시에 갉아먹어갈 넷북이 될 확률이 높다.


올해 초 맥북에어를 공개하고 스티브 잡스는 청중들에게 "Are You Happy Now?" 라는 질문을 던졌다.
유저들이 서브 노트북을 간절이 바랬기 때문에 맥북에어를 만들었다는 뉘앙스가 풍겼다.
그리고 맥북에어는 많은 비판도 있지만 나름 괜찮은 서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넷북이 나와서 매우 낮은 가격(맥미니처럼)으로 판매된다면,
맥북에어는 퇴출의 위기가 올지도 모르겠다.

요즘 넷북 루머가 계속해서 나오는것은 그만큼 유저들의 요구가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과연 올해 초에 공개한 맥북에어처럼,
내년 맥월드에서는 넷북을 공개할것인가?

언제나처럼 그 진실은 스티브 잡스만이 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