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간에 어디서 많이 본 문구가 있다고 생각하면 지는겁니다. (......)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Let your Mac turn you into a ventriloquist


컴퓨터가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기계가 될 때가 있다. 일상적 일들을 뚝딱 해치워버리거나, 친구, 가족, 동료들과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돕거나, 아니면 인터넷으로 무한한 지식의 창고를 열어주거나 하는 일들 말이다.

그리고 가끔식은, 장난을 치고 싶을 때 써먹을 수도 있다.
이전에 Alex야말로 가장 훌륭한 가상 목소리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숨소리도 나고 중간에 쉬기도 하면서, 사이보그 목소리가 아닌 정말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Alex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커맨드 창에서 직접 문장을 읽게끔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터미널을 열고 이렇게 입력해보라:

say "This is coming from Alex"

잠깐 기다리면 스피커에서 Alex의 목소리를 들릴 것이다. 커맨드 창에서 직접 문장을 읽는다는 것도 쿨하지만, 이걸 SSH 기능과 묶어보면 정말 장난이 아니게 된다.

SSH and Remote Access
SSH-Secure Shell의 약자-는 대부분의 Linux와 Unix 기반 머신들을 원격 접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물론 OS X를 돌리는 맥들도 포함된다. 
먼저 원격 접속할 컴퓨터에서 SSH가 가능한지 확인한다. 시스템 환경 설정의 공유 항목으로 가서 Remote Login을 활성화한다. 이 컴퓨터에 계정을 만들어 두는 것도 잊지 말고.

원격 머신은 간단히 접속할 수 있다. 터미널 창에서 이렇게 입력한다: 

ssh < user > @ < machine >

필자의 경우라면:

ssh david@force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원격 접속이 되면 커맨드 라인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내가 다른 곳에 있는 컴퓨터의 Time Machine에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할 때 바로 이 방법을 사용한다. 

그런데 만약 "say" 명령어를 입력한다면? 원격 머신의 스피커에서 Alex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게 된다. 
심지어 다른 사람이 그 컴퓨터에 로그인을 해서 한참 사용하는 중이라도 말이지.

우리 딸에게 준 랩탑 기억하시는지? 사실 그 컴퓨터의 내 계정은 여전히 살아있다. 
우리 딸이 랩탑을 쓰고 있을 때 접속해서 목소리를 나오게 할 때의 즐거움이란... 돈으로 바꿀 수 없을 정도다.

"이삐! 컴퓨터가 나한테 말을 해요!!!"

물론 우리 딸은 매우 똑똑해서 내가 한 짓이란 사실을 금방 알아차린다. 
그리고는 나한테 달려와서 어떻게 했는지 알아낸 다음, 언니한테 써먹을 궁리를 하는 모양이다. 

내 iPod Touch에 쓸 수 있는 괜찮은 SSH client만 있으면, 포터블 복화술사 비지니스에 나서봐야겠다.

말해보자. "무하하하하!"


=================================================================

이거 재미있을것 같다..
그런데..
해보기엔 이런 저런 걸림돌이 좀 많다..ㅡㅡ
집의 아이맥은 집사람이 주로 윈도를 돌리고,
다른 사람들의 맥에는 내 계정이 없다..
따로 만들어달라고 하기도 좀 거시기하고..

나중에 애들이 크면 맥을 사주고 해봐야겠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