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OSX 10.5 레퍼드의 신기능중 하나인 타임머신은 유저에게 쉽고 편리한 백업 기능을 제공한다.
타임머신은 매시간 백업을 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백업을 삭제한다.
하지만 매시간 백업하는게 부담스럽다면?
아니면 좀더 자주 백업하고 싶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타임머신의 백업 주기를 조정하는 유틸리티도 나와있는것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유틸리티가 없이 터미널에거 간단한 옵션을 통해 조정이 가능하다.
터미널 창을 열고, 아래와 같이 입력하자.

sudo defaults write /System/Library/LaunchDaemons/com.apple.backupd-auto StartInterval -int 1800

관리 계정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타임머신의 백업 주기가 바뀐다.
마지막의 1800 부분이 백업 주기를 의미한다.
단위는 초이다.
기본은 3600이고 1800으로 입력하면 30분 주기로 백업을 수행한다.
7200으로 입력하면 2시간 주기로 백업을 수행한다.

스팟라이트는 OSX 10.4 타이거때부터 탑재되서 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기능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타이거에서는 강력한 검색 기능으로 모든 하드 디스크의 파일을 빠르게 검색해 주었다.
하지만 레퍼드에서는 시스템의 안전성을 고려해서인지 기본적으로는 시스템 파일 검색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시스템 파일이 검색되지 않음으로 인해 불편함을 종종 느끼게 된다.
대표적인게 어플리케이션 삭제의 경우인데..
OSX는 어플리케이션 폴더에 있는 어플리케이션 파일만 삭제하면 된다.
하지만 라이브러리쪽에 어플리케이션의 설정등이 남아있다.
윈도의 레지스트리와는 달리 시스템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부족하거나 할때엔 그런 파일들도 삭제하는것이 더 좋다.
그럴때엔 스팟라이트가 참 편리했는데, 레퍼드에선 시스템 파일 검색이 안되니 불편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스팟라이트를 검색하고 결과를 파인더 창으로 본다.
(모두 보기를 선택하면 된다.)
그다음 파인더 창에서 아래 그림과 같이 우측 상단의 + 버튼을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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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바로 아래 바가 하나 나오는데,
거기에서 좌측의 "종류"버튼을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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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아래와 같은 메뉴가 나오는데,
스크린 샷과 같이 "기타" 메뉴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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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오고..
스크롤을 통해 시스템 파일 항목을 찾아 좌측에 메뉴에 추가 항목을 체크표시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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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는 아래와 같이 종류에서 시스템 파일을 선택하여 시스템 파일도 검색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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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 방법으로 스팟라이트에서 필요한대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우측 상단의 +,- 버튼을 통해 여러개의 설정을 동시에 적용도 가능하다.



One More Thing...

OSX에서는 파일 하나하나에 유저의 편의에 맞추어 색상을 설정할 수 있다..
그 색상을 통해 검색하고 싶다면?
위에서 설명한 시스템 파일 검색과 같은 방법을 통해 사용하면 된다.
다만 이번엔 시스템 파일이 아닌 "파일 꼬리표"를 통해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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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가는 TUAW에 나온 팁이다..

스크린 세이버를 바탕화면에 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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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다..
터미널 창을 열고..
(어플리케이션>유틸리티 에 있다.)
아래와 같이 타이핑 해보자..

/System/Library/Frameworks/ScreenSaver.framework/Resources/ScreenSaverEngine.app/Contents/MacOS/ScreenSaverEngine -background


(어려우면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바탕화면에 돌아가는 스크린 세이버가 보이는가?
이것은 하나의 프로세스로 동작한다..
따라서 1. 터미널을 끄거나..
2. 터미널에서 컨트롤-C 를 눌러서 해당 프로세스를 강제로 종료시키거나..
3. 컴퓨터를 재시동하거나..
하면 더이상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

터미널에서 위와 같이 타이핑하고 엔터를 누른다는것은 복잡해 보이지만 알고보면 스크린세이버를 -background 옵션을 주어 실행하는것 뿐이다..

어쨋든.. 즐겁지 않은가..^^

드디어 첫번째 업데이트가 나왔다.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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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마음으로 설치했다..
애플 포럼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리포팅되고 있지만..
난 다행히도 아무런 문제 없이 설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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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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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본 사진이다..
이라크의 희생자들로 만들어낸 부시의 얼굴..

이런 사진을 만드는 많은 유틸리티가 나와있다.
그리고..
레퍼드에도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다..
바로 스크린 세이버에..

시스템 환경설정을 열고..
데스크탑 & 화면보호기를 선택하자..
그리고 화면보호기 탭을 선택하면
다양한 화면보호기를 선택할 수 있다..
그중에 그림종류(iPhoto 앨범들을 선택할수도 있다)를 선택하고..
모자이크 모양을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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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면보호기를 동작시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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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신의 맥에 있는 사진을 가지고 다른 사진을 모자이크로 만들어낸다..


불과 수년전까지만 해도 이런 사진을 만들어내는게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
그리고 이런 사진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도 따로 판매하였다.
하지만 기술을 발달로 이런 사진을 스크린 세이버로 만들어내는 시대가 왔다..
다음엔 또 어떤 기술이 우리를 즐겁게 만들어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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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드를 사용한지 얼추 10일이 지났다..
물론 중간에 재설치하는 일도 있긴 했지만..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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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설치때에는 타이거에서 아카이브 앤드 인스톨을 선택해서 설치하였다.
업그레이드보다는 문제가 없다고 하던데..
그 말 그대로 드러나는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저런 자잘한 문제가 좀 보였다..
간혹 익스포제가 동작을 안한다던지..
키보드 단축키가 동작을 안한다던지..
그래서 과감하기 백업후 클린 인스톨을 하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겼다..

윈도를 사용할때부터 수백번도 넘게 클린 인스톨을 해왔기에..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하였고..
그 기회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 어플리케이션도 다 정리하였다.
그리고 일주일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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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레퍼드는 정말 편해졌다..
스페이스와 스택의 강력함은 베타때 잠시 사용해보면서도 흠뻑 빠졌고,
유명한 타임머신 기능도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윈도 컴퓨터의 남는 용량 일부를 사용하여 며칠 전부터 백업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DEVONThink의 한글 입력에 문제가 있어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신 발빠르게 레퍼드용을 내놓은 Journler를 임시로 이용하여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있다.
파이어폭스가 약간의 문제를 보이긴 하지만..
블로그에 글을 쓸때를 제외하고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이고..
사파리가 더 좋아져서 사파리도 많이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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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한글/영문의 입력 변환에 관한 문제가 아직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간혹 짜증을 일으키곤 했는데..
해당 문제가 없어져서 매우 즐겁다..^^
또한 기본폰트인 애플고딕의 완전한 한글 지원으로 "똠"이나 "됬"같은 글자도 해당 폰트로 잘 나온다.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스페이스와 스택을 제외하고 가장 감탄하게 된 기능이 바로 퀵룩이다.
빠르게 문서를 둘러보고 확인이 가능하다는것은 정말 큰 장점이다.
미리보기의 사용빈도가 그만큼 줄어들었다..
PDF 출력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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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웹클립으로 이 블로그의 방문자 그래프와 코멘트 그리고 방명록을 쉽게 보고 있다..
일일이 블로그에 들어오지 않고도 쉽게 확인이 가능해서 매우 만족스럽다..




언급한 기능들은 그렇게 큰 기능이 아니다..
없어도 그만인 매우 간단한 기능들이다..
그런데...
10일 남짓한 기간동안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
이제 다시 타이거로 돌아가라면 돌아가기 힘들만큼..
바뀐 반투명 메뉴바와 3D 독이 너무 친숙하다..
10.5.1 패치와 어플리케이션들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면..
레퍼드의 편리함은 더욱 커질것이라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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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드의 독이 3D로 바뀌면서..
바닥이 보인다..
그리고 바닥에 은은히 비치는 아이콘..
그리고 그 뒤에 반투명으로 보이는 배경은 상당히 미려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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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레퍼드 독의 바닥을 바꿀수 있다면?
나만의 레퍼드를 만들수 있을것이다..

그런 기능을 하는 스킨이 제공되고 있으니..
바로 http://yellatducks.com/leopard-custom-docks/ 이다.
현재 20종이 넘는 스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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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는 직접 독 실행 파일 내의 리소스를 수정하도록 되어있다..
따라서 특별히 느려지거나 하지 않을거라 예상된다..

윈도에 비해 커스터마이징이 다양하지 않은 OSX..
이런 작은 시도가 나만의 OSX를 꾸미는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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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OSX 10.5 레퍼드가 처음 발표되고..
사람들에게 가장 주목받았던 기술은 바로 타임머신이었다.
손쉽게 백업하고 리스토어가 가능한 기술..
거기에 환상적인 인터페이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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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 레퍼드가 출시되고나니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니..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백업할수 없다는 것이었다.
애플에서 제공하는 에어포트 익스트림(국내에는 아직 판매하지 않는다만..ㅡㅡ)의 외장 하드 연결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정말 환상적인 솔루션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백업할수 없다는것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상한점은.. 베타버전에서는 이런저런 세세한 설정이 가능했고..
네트워크 드라이브에도 백업할수 있었다.

그러나, 맥 OSX 10.5 레퍼드는 유닉스이다..
쉘을 통해 많은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
타임머신의 네트워크 드라이브로의 백업도 간단한 쉘 명령어 하나면 간단히 해결된다..

먼저 터미널 창을 열고..
아래와 같이 명령어를 입력하자..

defaults write com.apple.systempreferences TMShowUnsupportedNetworkVolumes 1

줄이 넘어가서 두줄로 보이지만..
한줄이다..
중간에 스페이스가 하나 있을뿐..

그리고 타임머신을 설정하면,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백업할수 있다.

다만..
그냥 직접 외장하드로 연결할 경우 파일단위로 보이게 되는데에 반해,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잡아 백업을 하면 이미지로 보인다..
하지만 사용하는 용량은 큰 차이가 없다..

자.. 그럼 이제 편하게 레퍼드의 멋진 기술인 타임머신을 사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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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드에선 파인더가 커버플로우를 지원한다.
따라서 아이콘을 매우 크게 볼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크게 봤더니 재미있는게 참 많다..^^

1.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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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에 찍혀 있는 도장을 보니..
보낸곳은 쿠퍼티노이다..
쿠퍼티노는 애플 본사가 있는 곳이다..^^

2. 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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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의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은..
북동동북북 쪽이다.

3.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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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의 저자는
Lorem Ipsum Dolor Sit Amet Etiam이다.
orem ipsum dolor sit amet은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라틴어 관용구 입니다. 실제로는 어법상 맞는 말은 아닌데 typeface의 디자인과 자간, 장평 등을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알파벳의 조합으로 수 세기에 걸쳐 씌여진 관용구... 정도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omber 님께서 답글을 통해 알려주셨습니다.. bomber님께 감사드립니다..)

4. 텍스트 편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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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편집기에 써있는 편지는...
Dear Kate,

Here's to the crazy ones. The misfits. The rebels. The Troublemakers. The round pegs in the square holes. The ones who see things differently. They're not fond of rules. And they have no respect for the status quo. You can priase them, disagree with them, quote them, disbelive them, glorify or vilify them. About the only thing you can't do is ignore them. Because they change things.

Take Care,
John Appleseed
이다..

5. 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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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l의 날짜는 7월 17일인데..
위의 5월 6월 날짜를 보았을때..
2006년으로 예상된다.

6. 시스템 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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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정보 보기의 칩에 있는 번호는
810-54-2136-1
RM-NCE-1
6319-415-1239
이다.

아이콘 하나하나 세심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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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드가 지난 금요일 발매하고 주말동안 2백만장 팔렸다고 애플에서 발표했습니다.

이는 리테일제품과 새로운 맥에 탑재되어 팔린것, 그리고 Up-to-Date 프로그램에 의한 판매까지 모두 포함한것이라고 하네요..

타이거의 경우 발매한지 5주만에 2백만장을 넘겼고..
즉 레퍼드는 정말 크게 성공한 좋은 예가 될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 버그가 꽤 있습니다..
각종 어플리케이션도 레퍼드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부분이 있구요..
어서 패치들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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