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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토시에 해당되는 글 408건
- 2009.04.28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83) - 리퍼브 맥북 구입기: for my wife 5
- 2009.04.27 인스펙터(속성)창 여러개 띄우기 4
- 2009.04.24 스노우 레퍼드를 기대한다. 4
- 2009.04.23 애플 2009년 2사분기 실적 발표 6
- 2009.04.22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82) - 와이프, 스위칭 시작. 6
- 2009.04.22 부족한 메모리 22
- 2009.04.21 유저에게 자유 대신 편리함을 주는 애플 22
- 2009.04.10 새로운 파일을 쉽게 사용해보자. Fresh. 8
- 2009.04.09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80) - Team Fortress 2 돌려보자! 8
- 2009.04.09 Apple, 맥의 장점 및 단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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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Buying a refurbished MacBook for my wife
아, 기계광에게 집앞에 멈춰서는 택배 트럭 소리는 언제 들어도 아름다울지니. (네. 날림 번역입니다... 돌은 내려놓으시고.)
이젠 브레이크 소리만 듣고 UPS와 FedEX 트럭을 구분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다.
와이프의 맥북 배달은 어제 하필 딱 15분 다른 데 다녀온 사이 FedEX 배달원이 다녀가는 바람에 하루가 늦어져버렸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와이프의 리퍼브 맥북은 평범한 카드보드 상자에 담겨서 왔다. 신품을 사면 보게 되는 깔끔한 버전과는 하늘과 땅 차이 되겠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맥북은 전혀 흠잡을 곳이 없다. 찍힌 곳도 없고, 완전 새것처럼 보이는 데 가격은 $949로 훨씬 싸다.
맥북을 꺼내고 전원을 켜서 등록 절차를 진행했다. 맥북은 즉시 우리집의 무선 랜 네트워크를 발견했고, 몇 분 뒤 나는 OS X 데스크탑을 보고 있었다.
안타까운 점은 이 맥북에 Tiger가 깔려서 왔다는 점이다. 그래서 애플에서 제공한 업그레이드 DVD를 넣고 Leopard로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DVD consistency check까지 진행하느라 업그레이드에 더 시간이 들었고, 25분 정도가 지나서 본격적인 업그레이드로 들어갔다. 1시간 50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왔다. 맥북에 달린 작은 냉각팬이 신나게 돌아가면서 꽤 큰 소리가 -열은 별로 안났지만- 났다. Tiger에서 Leopard로 업그레이드에 걸린 시간은 1시간 반 정도였다.
DVD로 업그레이드가 끝난 다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돌렸더니 14개의 항목에 약 800MB 이상의 데이타를 다운받아야 한다고 나왔다. 난 에어포트를 끄고 맥북을 라우터에 직접 연결했다. 모두 다운받는 데 약 10분이 소요되었다. 역시 Verizon FIOS는 최고라니까. 이번에는 여러 번의 리부팅과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했다.
파일 옮기기
다음 단계는 Windows XP에서 파일을 옮겨오는 작업이다. 연결이야 간단하다. Finder로 가서 Go / Connect to Server 를 선택한 다음 와이프의 구형 랩탑 SMB 주소만 집어넣으면 끝이다. 유저네임과 workgroup도 이렇게 지정해줘야 한다:
smb://WGP;Allison@Bethany
WGP는 와이프의 컴퓨터가 속한 workgroup 이름이고, Allison은 로그인 이름, Bethany가 컴퓨터 이름이다. XP의 내 문서 폴더가 공유되었는지도 확인해야 했다. 여기까지 되면 모든 파일들을 볼 수 있고, 맥북의 적절한 폴더에다 카피할 수 있다.
기타 잡다한 일들
나중에 다시 다루겠지만 와이프에게 줄 마우스로 Logitech VX Nano 무선 마우스를 구입했다. 그리고 OWC에서 구입한 추가 메모리와 500GB 타임 캡슐도 오늘 늦게 도착할 예정이다.
일단 목표는 이번 주말이 되기 전까지 셋업을 완료하고 XP에서 파일도 다 옮겨온 다음, 토요일 와이프의 생일 선물로 전해주는 것이다.
맥북의 이름으로 제안을 주신 여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름은 Rasterman의 아이디어인 "Hope"로 부르기로 했다. 짧고, 쉽고, 와이프가 좋아했으면 하는 내 희망을 표현한 것 같아서이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워즈 테마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어쨌든 새로운 희망 (a new hope: 스타워즈 episode 4의 부제- 역자주) 아닌가.
남은 문제: Word, Pages or Neo Office?
윈도우 유저 대부분이 그렇듯, 와이프는 워드를 주로 사용한다. 파워 유저가 아니라서 종종 고생을 하는 편이며, 특히 포맷 만들 때 힘들어한다. 그래서 종종 다른 사람들이 만든 DOC 파일을 가져와서 편집을 하곤 한다. 학생들에게 내어줄 시험지나 숙제를 만들 때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파워포인트도 사용은 하는데, 주로 프리젠테이션 만들거나 다른 선생님들이 만든 결과물을 열어보고 내용을 합칠 때 쓴다. 주로 파워포인트의 PPT 파일을 사용하는 것 같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Word for Mac 2008의 복잡한 유저 인터페이스보다 Pages를 더 좋아하지 않겠나 싶다. Numbers와 Excel은 비교 대상도 아닐거고, 다만 Keynote와 파워포인트는 어떨지 모르겠다. NeoOffice까지 꺼내놓으면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넒어지는 샘이다. 와이프가 완전히 스위칭하는데다 내가 도와주고 있는 만큼, 세 가지 다 써봐서 가장 좋은 거를 선택하였으면 한다.
뭔가 제안이 있으신지? 혹시 고등학교 선생님 독자분이 계시다면 와이프가 어떤 문제에 부딛치게 될 지 아실 것 같으니, 여러분들의 의견도 꼭 들어보고 싶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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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의 많은 프로그램들은 인스펙터(속성)창을 이용해서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다.
하지만 하나의 인스펙터 창에 너무 많은 속성(키노트의 경우 10개의 속성)이 있어서 매번 이속성 저속성 옮겨다니면서 작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럼 인스펙터 창을 여러개 열수는 없을까?
option 키를 누른 상태로 인스펙터의 탭을 눌러보자.
각 탭별로 새로운 인스펙터 창이 열린다.
인스펙터 창을 토글하는 버튼을 누르면 모두 사라졌다가,
다시 버튼을 누르면 다시 모두 나타난다.
앞으로 좀더 편하게 인스펙터 창을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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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레퍼드가 올해 WWDC에서 발표될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에 따른 루머도 계속 나오고 있다.
한편, 스노우 레퍼드는 겉으로 드러난 눈에 확 띄는 신기술이 없다.
OSX가 처음 발표된 이후로 버전이 올라감에 따라 대쉬보드, 스팟라이트, 타임머신, 스페이스등 언제나 새로운 신기술이 포함되었는데,
이번 스노우 레퍼드는 유저들이 체감할만한 신기술은 제대로 알려진바가 없고,
애플에서도 그럴것이라고 한다.
대신 스노우 레퍼드는 최적화 등에 중점을 둔 버전이 될거라고 한다.
애플을 좋아하는 소위 애플빠 내지는 맥빠라 불리우는 사람들은 눈에 확 띄는 신기술을 물론 좋아하기는 하지만, 거기에 목을 매지는 않는다.
그냥 애플이 이렇게 한다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
애플이 한다는데 그냥 좋을 뿐이다..
하지만 애플에 대해 그냥 별다른 생각이 없는 일반사람들은 왠지 스노우 레퍼드에 대한 매력이 확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것 같다.
내 주위에서는 이미 발표된 스노우 레퍼드의 신기술을 보며 그게 어때서?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하지만 윈도도 마찬가지이다.
윈도 비스타는 화려한 기능을 내세웠지만 이미 OSX에서 수년 전에 구현된 기능이었다.
그래서 많은 조롱을 받기도 하였다.
그나마도 더 안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다음에 나온다는 윈도7은 비스타의 불편함을 많이 해소시켰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럼 신기능은?
최적화는 쉽지 않은 문제이다.
기술적으로는 물론이고,
정책적으로는 훨씬 더 어렵다.
그리고 그러한 최적화를 맥이 시장에서 커가고 있는 이 시점에 한다는 점은 애플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One More Thing...
혹시나..
정말 혹시나..
기존 레퍼드 유저에게 무료 내지는 기존보다 훨씬 저렴하게 업그레이드를 제공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노우 레퍼드는 레퍼드에 스노우를 붙인것 뿐이다.
또한 경제 위기로 모두들 어렵다고 한다.
그러니 무료로 내지는 저렴하게 업그레이드를 지원함으로써 어려움에 힘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만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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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제목보고 이상한 생각 하시면 지는겁니다. (...응?)
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Converting my wife from Windows to Mac is about to begin
지난 토요일, 와이프와 함께 애플 스토어를 방문했다. 새 맥북도 구입하고, 교직원 행사로 $299 까지 할인되는 iPod도 사기 위해서였다.
난 신형 iPod 중 하나를 구입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매장에서는 구형 터치 8GB 아니면 이전 세대 나노만 있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고 조금 더 기다리기로 했다. 어짜피 와이프의 생일은 이달 말이 아닌가.
다음 세대 맥북이 나오기를 기다려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아마도 다음 달이 아닐까 싶다) 역시 그것보다는 지금 바로 사주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생일이 되기 전에 와이프를 위해 설치를 마무리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동안 애플의 리퍼브 장비와는 운이 좀 따라준 편이라 - 맥 프로도 그 중 하나다 - 이번에도 이 방법을 쓰기로 했다.
와이프는 요구사항도 단순하고 딸 둘이 가진 맥북도 좋아한다. 그래서 난 리퍼브 섹션에 있는 맥북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을 골라보았다:
흰색 맥북
2.16 GHz Core Duo
1GB Memory
120GB HD
8X Superdrive
딱 입문자용 모델이긴 하지만 와이프의 웹서핑, 이메일, 워드 작업 하기에는 충분하고도 남을 사양이다. $949이란 가격도 아주 좋고 말이지. 또 $249로 타임 캡슐 500GB를 구입하고, 이 모든걸 커버하는 애플 캐어를 추가했다. 와이프 작업할 때 뒤에서 타임 머신을 돌릴 용도로는 타임 캡슐이 딱 적당하다고 보았다.
짧은 구매 리스트에 블루투스 마우스와 메모리를 추가했다. 메모리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오버하는 것 같지만 4GB를 구입했다. 자고로 메모리는 많을수록 좋다고 했으니 말이다. 특히 파이어폭스에서 램이 줄줄 세어나가는 상황이라면.
와이프가 워드를 쓸 것인가, iWork를 쓸까 하는 점이 또 다른 고민이다. 난 개인적으로 iWork를 구입했다. 오피스를 시험해본 결과 그다지... 느낌이 오지 않아서다. Pages는 훨씬 덜 복잡한 제품인 만큼 와이프에게 한번 사용해보라고 권해볼 생각이다.
이제 와이프를 맥으로 개종하기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맥은 다음 주 초에 배송될 예정이며 그 주 주말에 와이프에게 전해 줄 생각이다. 그때쯤이면 와이프의 파일들을 전부 옮겨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A little help with a name
한 가지 도움을 받고 싶다;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다. 와이프는 고등학교 교사이지만 또한 아동 변호로 오랜 경험을 가진 변호사이기도 하다. 그동안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이름을 따오는 건 참으려고 한다. 와이프를 위해서다. 그녀는 공상 과학 소설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하드코어 PC 광의 맥 사용기는 애플포럼의 해든나라님께서 번역해주신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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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가 사용중인 맥북프로는 2006년도 10월경에 출시된 코어2듀오 처음 버전이다.
CPU는 코어2듀오 2.33Ghz이고,
메모리도 업그레이드 가능한 최고치인 3GB까지 업그레이드 하였다.
120기가의 HDD 용량이 매우 부족하지만,
이는 사진 파일등 큰 용량의 데이터를 집의 아이맥으로 옮김으로써 어떻게든 버텨가고 있다.
하지만 3기가로 최대치까지 업그레이드한 메모리는 더이상 업그레이드도 불가능한데,
정말 부족하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무려 3기가나 되는 메모리가 가득 차서 노트북이 느려질때가 종종 있다.
특히 MS 오피스 2008을 실행시키면 눈에 띄게 확 느려진다.
4기가라면 좀 여유있을것 같은데,
메인보드가 4기가를 허용하지 않는다.
물론 내가 맥북프로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좀 많다.
항상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보면,
사파리4 (탭이 기본적으로 5개정도), 메일, 데본씽크, 아이튠즈, NetNewsWire, Speed Download, 터미널, Papers, Adium, Dictionary등이고,
그 외에도 Synergy, Mozy Backup, QuickSilver, Last.fm, Hyperspace, CoverSutra, Fresh, MenuCalendarClock iCal 등이 대몬 등으로 거의 항상 실행중이다.
흠..
이렇게 정리해보니 프로그램들이 너무 많이 실행되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
필요할때 실행하고 사용을 다하고 종료하는것이 아니라,
위에 언급한 프로그램들은 거의 항상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니 말이다..
하지만 자꾸 종료시키고 재실행한다면 윈도랑 다를게 무어냐?
올해 11월이면 애플 케어가 끝난다.
그 전에 환율이 떨어지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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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David Alison's Blog: Using Crossover Games to run Team Fortress 2 on a Mac
옛날, 순전히 윈도우즈만 쓰던 그 시절에 내가 가장 좋아하던 일 중 하나는 컴퓨터 게임이었다. 사실 내 마지막 윈도우즈 머신은 애시당초 게임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컴퓨터였다. 게임이란 게 굉징히 고사양을 요구하는지라 이것만 된다면 다른 일 하는 거야 식은 죽 먹기다. 맥에 빠져들었을 즈음엔 게임에 질려버려 남는 시간에 맥을 가지고 놀거나 이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보냈다. 최근 내가 윈도우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임에 - Team Fortress 2 - 대대적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새로운 게임 타입, 지도, 기능 등이 도입되었다. 그래서 이전의 그 손맛이 남아있나 한번 확인해보기로 했다.
TF2는 내가 보기에 Battlefield 2와 함께 가장 흥미진진한 1인칭 슈팅 게임 중 하나이다. 게임 중의 팀웍은 승리를 위한 필수 요소이며 플레이어 종류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래픽, 음악, 효과들은 유쾌 상쾌 통쾌 그 자체다. 문제점을 하나 꼽으라면? 맥에서 그냥은 안된다는 것이다. 살짝 도움을 받아야지.
윈도우 쓰려고 컴퓨터 매번 부팅하는 취미는 없는지라 부트캠프는 사용하지 않는다. VMware Fusion을 시험해봤는데 최신 베타판에서도 극악의 프레임 레이트가 나온다. 이건 틀림없이 VMware에서 사용하는 비디오 드라이버가 문제일 것이다.
VWware를 손보는 대신, 난 Crossover Games를 한번 시험해보기로 했다. Intel 기반 맥에서 특정 게임들을 돌릴 수 있는 버전들을 제공하는데 TF2도 지원되는 게임 중 하나이다. Crossover는 윈도우즈 없이 맥이나 리눅스 머신에서 윈도우즈 응용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도록 해주는 오픈소스 툴인 Wine을 기반으로 한다.
맥북 프로에서 게임은 그닥 기대하지 않는 관계로 맥 프로로 시험해보기로 했다. 설치는 아주 간단하였고 인스톨러에서 지시하는 몇 몇 단계만 밟아나가면 된다. Steam (게임 실행시 필요한 어플리케이션 런쳐)을 띄우는 건 순식간이었다. 최신 버전의 게임도 받았고, 이제 준비는 끝났다.
풀스크린(해상도 1600x1200)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돌릴 수 잇었다. 프레임 레이트도 훌륭하고 화면에 잔상도 남지 않으며 반응 속도도 매우 좋았다. 윈도우 모드로 돌리는데는 몇 번 고생을 했지만 일단 세팅하고 나니 매우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간간히 튀기는 했지만.
실제 게임은 거의 풀스크린으로 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서버에 접속하는 데 문제가 좀 있었다. 서버에서 통신이 안된다는 것이다. 대여섯개의 서버를 돌아다닌 끝에 겨우 하나에 접속할 수 있었는데, 그랬더니 그 뒤로 모든 서버에 다 접속이 되었다. 이건 뭐가 뭔지 모르겠다.
Crossover Games은 $39.95불에 구입 가능한 아주 괜찮은 프로그램이다. 물론 윈도우즈에서 직접 돌리는 것 만큼 부드럽지는 않고 여기 저기서 살짝 튀는 것도 있다. 그리고 나는 꽤 강력한 시스템(맥 프로, 듀얼 2.8GHz Xeons, 12GB 메모리, 광활한 하드 용량)에서 돌리고 있는 중이니, 낮은 사양의 컴퓨터에서 어떨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긍정적인 면을 보자면 Crossover Games은 7일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 혹시 지원되는 게임을 가지고 계시다면 한번 시험해보시기 바란다. 아, 물론 TF2는 완전 최고다. 이 비디오를 보시고 이 게임의 디자이너들이 어떤 유머 감각의 소유자이신지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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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으로 스위칭한지 2년하고도 6개월이 지났고,
Apple에 관련된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2년 4개월에 접어든다.
그동안 비슷한 내용의 포스팅을 많이 했지만,
Apple과 맥에 대해 느끼는 점이 언제나 같을수 없다.
그래서 이런 비슷한 포스팅을 생각이 날때마다 하게 되는듯 하다.
맥을 사용한지 2년이 지났음에도 맥을 사용하는것은 기대되는 일이다.
거의 매일 컴퓨터를 사용했고, 컴퓨터 사용의 80% 이상이 맥을 사용하는 것임에도,
그 기대감은 전혀 줄지 않는다.
OSX의 인터페이스는 여전히 이쁘게 생각되고,
그 안정성은 큰 문제가 없이 튼튼하게 나의 작업을 지탱해준다.
한편, 안정성은 만족스럽지만,
한편으로 조금은 불안하기도 하다.
맥OSX 10.5 레퍼드 초기버전부터 알려진 permission 에러는 10.5.6에 와서도 여전히 존재한다.
또한 MS Office 2008은 출시된지 1년이 지났는데도 한글 사용에 문제가 있고,
간혹은 그냥 종료되기도 한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점은 다른 프로그램과 시스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돌아오는 6월에 있을 WWDC 2009에는 OSX 10.6 Snow Leopard가 발표될거라 예상된다.
그리고, 새로운 버전의 OSX는 또 새로운 경험을 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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