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주 애플 관련 뉴스 정리해봅니다.



1. 앱스토어 100억 다운로드 달성
1만달러의 아이튠 기프트카드가 상품으로 걸린 앱스토어 100억 다운로드가 달성되었습니다. 100억 다운로드의 주인공은 영국의 Gail Davis에게 돌아갔습니다. 100억번째 다운로드된 앱은 Paper Glider군요. 1만달러의 아이튠 기프트카드.. 부럽습니다. 100억 다운로드라면.. 지구인들이 모두 2개정도 다운로드한 셈이군요.. 숫자가 너무 크면 감흥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2. 아이패드2 루머
이번주에도 계속 아이패드2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먼저 1메가픽셀 카메라가 장착될거라는 루머가 나왔습니다. 전면 카메라로 1메가픽셀이라면 그냥 아쉽지만 쓸만한 정도가 될것 같구요, 후면 카메라로 1메가픽셀이라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팟터치 전면에는 VGA 품질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고 하니 30만화소 카메라인듯 합니다.
또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3에서 업데이트 될거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걸림돌로 많이 이야기되는 고해상도 LCD의 가격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전 여전히 아이패드2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오늘 새벽에 2월2일 애플의 이벤트가 열린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직 애플에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New Corp.의 Rupert Murdoch이 나와서 매주 99센트의 구독료를 받는 아이패드용 신문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아이패드2가 발표되는 자리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아이패드2와 함께 구독 가능한 어플도 발표하는 시나리오가 그려지는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정확히 오늘 새벽에 아이패드가 발표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소파에 앉아서 아이패드를 발표했었죠. 그후 3월 12일에 예약 시작하고 4월 3일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벌써 아이패드가 소개된지 1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아이패드가 준 충격은 정말 컷던것 같습니다.

3. 애플 홈페이지 개편
애플 홈페이지가 개편되었습니다. HTML5 기반으로 바뀌었습니다. 메뉴바가 좀 짙어지고, 등등의 변화가 눈에 띄네요..

4. 애플, PC 시장 3위
아이패드를 컴퓨터로 할 경우 애플은 컴퓨터 시장에서 델을 넘어서 3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성장률을 보시면.. 언터쳐블입니다. 다른 회사의 10배네요.. 물론 대다수가 아이패드지만요. 아이패드를 제외해도 맥의 성장률은 일반 PC의 성장률보다 높습니다. 이렇게 보니 아이패드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1년사이에 3.8%에서 10.8%까지 점유율을 올렸으니 말이죠..

5. 앱스토어의 트위터 계정 오픈
애플도 트위터를 버려둘수 없나 봅니다. 앱스토어의 트위터 계정을 열었습니다. @appstore입니다. 현재 팔로워가 12만명에 육박하는군요..

6. 기타
기타로, 애플TV에 XMBC를 올리는게 성공했습니다. 해킹해서 XMBC를 올리면 자막 지원도 잘된다네요.
버라이즌용 아이폰4의 버튼 위치때문에 기존의 범퍼를 사용하지 못하는데, 이를 수정한 범퍼가 나왔습니다.
알루미늄 아이맥이 불과 물속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아이맥이 참 튼튼하군요.
흰색 아이폰4가 드디어 출시된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흰색 도장을 하면 빛이 카메라에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수정한듯 합니다.
2011년 버라이즌을 통해 2천5백만대의 아이폰이 출시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200만대의 아이폰이 팔렸네요.
맥앱스토어에서 Pixelmator가 20일만에 백만달러를 벌었습니다.

이번주는 소소한 뉴스들이 많네요.
마지막으로 아이패드2에 카메라가 들어가면 이런 장면이 나오겠죠..^^

오늘도 약속드린대로 한주간의 애플 관련 뉴스를 정리해봅니다.

1. 스티브 잡스 병가
금주의 애플 뉴스중 가장 큰 뉴스는 바로 스티브 잡스의 병가라는데 모두들 이견이 없을것이다. 다음에 소개할 애플의 실적이 사상 최대였다는 이야기도 큰 뉴스이지만, 그래도 스티브 잡스의 병가만큼 큰 임팩트는 주지 못한것 같다. 스티브 잡스의 병가가 발표되자마자 애플 주식은 4-5% 떨어졌고, 여기저기에서 갖가지 추측이 계속 되고 있다. 그중 몇가지를 소개하면 스티브 잡스는 2003년 췌장암 수술을 받았는데, 그 암이 재발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2009년에 받은 간 이식 수술에 대한 경과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2009년 병가때 간이식 수술 받기 전 희귀한 신경성 암으로 스위스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번에 다시 재발해서 다시 병가를 내고 치료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독특한 추측으로는 스티브 잡스의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고 스티브 잡스 후임에 대한 준비와 휴식을 겸사겸사 해서 병가를 내는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애플에서는 정확히 왜 병가를 냈는지 언급하지 않고 있고, 2009년도와는 달리 스티브 잡스의 병가 기간도 정해지지 않았다. 2009년에 스티브 잡스를 대신해서 임시로 CEO직을 맡았던 팀쿡이 이번에도 업무대행을 맡았고, 병가중이지만 스티브 잡스는 계속 중요한 결정에는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 스티브 잡스가 곧 애플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지금의 모습을 생각해본다면 애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티브 잡스의 건강일 것이다.

2. 애플 1사분기 실적 발표
1사분기 실적은 전년도 10-12월까지 실적이다. 일반적으로 1사분기의 실적이 가장 좋게 나온다. 이번에도 애플의 실적은 증권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410만대의 맥, 1620만대의 아이폰, 그리고 730만대의 아이패드를 3개월동안 팔아치우면서 267억불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의 157억불의 매출을 77%나 뛰어넘는 엄청난 실적이고 월스트리트의 예상치인 244억불도 넘는 훌륭한 실적이라 할 수 있다. 맥은 1년전 동분기 대비 23% 성장했고, 아이폰은 86% 성장했다. 맥의 성장율이 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전체적인 PC 시장의 성장율보다 8배나 되는 실적이다. 즉 맥이 부진한게 아니라 PC 시장이 부진한 것이다. 아이패드로 인해 맥의 시장이 작아질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PC 시장의 성장보다 맥의 성장이 더 빠르다는 점을 들어서 그런 팀킬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아이폰과 악세사리로만 104.7억불의 매출을 달성한 애플은 이미 세계 최대의 모바일폰 제조사가 되었다. 노키아는 117억불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이는 모바일 폰만이 아닌 컴퓨터, 타블렛등 Obi 브랜드를 모두 통합한 매출이다. 아이팟은 1940만대가 팔려서 전년도 동분기의 2100만대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고급 제품 라인인 아이팟 터치는 27% 성장해서 아이팟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익율은 40.9%에서 38.5%로 약간 감소했다. 한국에 대해 언급했는데, 일본처럼 잘나가고 83%의 성장을 한국에서 기록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iOS 기기는 1억6천만대가 판매되었다.

3. 아이패드2에 대한 추측들
아이패드2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추측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주에는 카메라 셔터 애니메이션을 근거로 해상도의 변화가 없을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는데, 이번주 초에는 iBooks에서 2배의 해상도를 갖는 책갈피의 아이콘이 발견되면서 해상도가 가로세로 각 2배로 좋아질거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편 Darling Fireball의 John Gruber는 아이패드2의 해상도에 변화가 없을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아이패드2의 해상도가 매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새로 공개된 iOS4.3 beta2를 통해 아이패드2에 카메라가 내장되어서 사진을 찍고, FaceTime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패드2 케이스라고 발표되는 것들을 통해 포트 등이 추가될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아이패드2의 이름이 아이패드2X가 될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해상도도 2배, CPU도 멀티코어, 메모리도 2배, 앞면과 뒷면, 2개의 카메라.. 저 예상대로 나온다면 꽤 괜찮은 네이밍인듯 하다.

4. iOS 4.3 베타 공개
iOS 4.3 베타가 공개되면서 새로운 기능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기능이 아이폰을 AP로 사용할수 있는 WiFi 테더링 기능과 일반인에게는 아직 적용되지 않을것이지만 아이패드용 멀티터치 제스쳐 등이 소개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아이패드2의 카메라 셔터 애니메이션, iBooks 책갈피 아이콘, 카메라 기능도 iOS 4.3 베타를 통해 알려졌다. 또한 포토부스가 기본 어플로 포함될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되면 사진에 특수 효과를 주는 어플들은 어느정도 타격이 있을것으로 예상한다.

5. 아이튠과 사파리의 통합
아이튠과 사파리가 통합할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나왔다. 생각해보면 아주 불가능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애플이라면 해볼수 있는 생각인것 같다. 하지만 사파리의 최대 장점이 그 가벼움에 있다고 생각한데, 아이튠과 통합되면 가벼움은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 대신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겠지만 말이다.

6. 구글 CEO 교체
애플 뉴스는 아니지만, 매우 중요한 뉴스여서 소개한다. 구글의 CEO가 전격 교체되었다. Erik Schumitz가 CEO직을 내려놓고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Larry Page가 CEO 자리에 올랐다. 구글의 사업 방향이 어떻게 바뀔지 흥미있게 지켜봐야겠다.

이번주엔 스티브 잡스의 병가에 대한 충격이 정말 컸던것 같다. 바로 이어서 애플의 놀라운 실적이 발표되었지만 주가는 아직 회복을 못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서서히 상상하게 만들기 위한 포석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스티브 잡스의 쾌유를 바라고 복귀를 기다린다.

2010년을 돌아보면서 애플의 주목받은 신제품들을 살펴본다.

1. 아이패드
 2010년 애플이 내놓은 신제품 중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아이패드라는데에 모두들 별 이의가 없을것이다. 기존에 갖고 있던 태블릿PC에 대한 고정관념과 저주를 한번에 끊어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태블릿으로써 자리매김을 한 아이패드는 2010년에 애플이 내놓은 가장 혁신적인 기기임이 틀림없다. 전 세계적으로 힛트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출시되어 그 인기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갤럭시탭등 다른 경쟁 기기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성공이라 부를만한 태블릿은 아이패드가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2. 아이폰4
 올해 아이패드가 가장 성공한 기기였다면 아이폰4는 가장 말썽이 많았던 기기일 것이다. 안테나게이트라 불리우는 수신감도 저하 현상이 이슈가 되면서 애플은 큰 홍역을 치루었다. 하지만 아이폰4가 대단한 점은 데스그립으로 말미암아 각종 리뷰 사이트등에서 추천받지 못하고 계속 구설수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그 판매량은 별로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완전히 바뀐 디자인과 말도 안되게 선명해진 액정, 더 빨라진 CPU, FaceTime을 지원하는 카메라 등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폰4는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애플 아이폰의 성공 신화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3. 맥북에어
올해 완전히 새로워진 맥북에어가 출시되었다. 그 미려한 자태는 많은 맥 유저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해 보인다. 기존의 맥북에어도 정말 얇고 가볍고 아름다웠지만 이번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나온 맥북에어는 기존의 모습을 훌쩍 뛰어 넘었다. 또한 기존에는 13인치만 있었던데 비해 이번에는 11인치도 함께 출시함으로써 더 작고 가벼운 맥북에어를 바라던 유저들의 바램을 만족시켰다. 더해서 더 좋아진 해상도, 플래시 기반 디스크 등 하드웨어 성능도 대폭 향상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보다 맥북에어가 더 끌리고 있다..

4. 맥미니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저렴하게 맥으로 스위칭할 수 있는 맥미니가 올해 유니바디 디자인으로 새로 출시되었다. 아는 지인의 도움으로 오픈박스 포스팅도 했었는데, 정말 매력적이다. 예전 맥미니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점이 어느정도 해결되었고, 맥미니만큼이나 컸던 전원부가 본체 안으로 들어가면서 더이상 어댑터가 필요 없어졌다. 여전히 아쉬운점은 디스크 업그레이드는 여전히 쉽지 않다는 점이다.

5. 아이팟
아이팟은 올해도 업그레이드되었다. 아이팟터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장착하고 나왔다. 이로써 아이팟터치와 아이폰의 차이는 더 줄어들었다. 아이팟터치가 카메라를 장착하고 페이스타임을 지원하였다. 아이팟나노는 더 작아졌고, 터치스크린을 지원한다. 그 작은 크기로 인해 시계처럼 사용할수 있도록 하는 악세사리들이 나올정도로 매력적인 기기가 되었다. 다만 이제 아이팟 제품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쉬울 뿐이다. 아이팟셔플은 전체적인 디자인이 기존의 2세대로 돌아갔다. 3세대의 버튼조차 없는 디자인이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듯 하다. 아이팟클래식은.. 단종되지 않은 점이 감사할 뿐이다.

이상으로 2010년 완전히 새로운 제품과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된 애플의 제품을 살펴보았다. 그 외에도 27인치 시네마 디스플레이, 매직패드, 애플충전기 등이 있지만 관심에서 벗어나 있거나 작은 주변기기여서 생략하였다. 아이팟제품이 더이상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점이 아이팟 제품의 생명이 다해가는것을 반영하는게 아닌가 싶다.

2011년에는 또 어떤 제품으로 우리를 놀래키고 설레게할지 기대된다.

9.7인치의 아이패드와 그에 대항하는 7인치의 갤럭시탭의 싸움이 요즘 최고의 이슈가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아이패드가 여전히 막강하지만 갤럭시탭도 꽤 선전하고 있고, 그에 따라 7인치 아이패드 루머와 10인치 갤럭시탭 루머도 계속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는 갤럭시탭이 아이패드를 이겼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어쨋든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은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잘 경쟁하고 있는듯 하다. 그런데, 갤럭시탭을 보면서 문득 떠오른 기기가 있으니 바로 애플의 뉴튼이다.

애플의 뉴튼은 1990년대 애플을 애플답게 이끌어준 기기라고 생각한다. 애플은 혁신의 기업이라고 하지만, 1990년대 애플의 암흑기에는 그다지 혁신이라 부를만한 기기는 없었다. 하지만 뉴튼은 애플의 혁신을 갖고 있던 거의 유일한 1990년대의 기기였다. 뉴튼을 통해 애플은 PDA를 대중들에게 소개했고, 나름 성과도 거두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 복귀한 후에 결국 단종되기는 했지만 뉴튼은 애플의 정신을 이어준 기기였다.

초기 팜과 뉴튼의 크기 비교


그런데, 뉴튼은 그 크기나 무게가 사뭇 남달랐다. 그당시 모든 휴대용 기기들이 작아져가고 가벼워져갈때 뉴튼은 유독 어느정도 이상 사이즈를 유지했다. 바로 다이어리 사이즈였다. 처음 발표된 뉴튼의 크기와 무게를 보면,
높이 : 18.42cm, 넓이 : 11.43cm, 두께 : 1.91cm, 무게 : 0.41Kg
이와 비슷한 크기의 기기가 바로 갤럭시탭이다. 갤럭시탭의 크기와 무게를 보면,
높이 : 19.09cm, 넓이 : 12.05cm, 두께 : 1.20cm, 무게 : 0.38Kg
정말 비슷하지 않은가..

많은 사람들이 뉴튼의 크기와 무게에 비판을 가할때에도 애플은 저 크기와 무게를 더 줄이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오히려 저 사이즈와 무게가 진정 사람들이 편하게 사용하는 크기라는 주장을 펼쳤다. 바로 삼성이 갤럭시탭의 크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언급한것과 똑같이 다이어리 사이즈라고 하면서 말이다.

뉴튼이 단종된지 10년이 지난 현재, 애플은 갤럭시탭의 크기가 별로라고 이야기한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조합에서 갤럭시탭의 크기는 어정쩡한 크기라는 이야기로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 수긍이 간다. 좋게 생각하면 다되는 크기이겠지만, 한편으로는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크기일수도 있다. 하지만 10년 전에 애플은 저 크기가 가장 좋은 크기라고 주장해오지 않았던가..

10년전 주장대로라면 갤럭시탭의 크기는 최적의 크기이다.. 그래서 7인치 아이패드가 나올것 같다는 루머가 더 그럴듯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른다. 또한 갤럭시탭이 선전하고 있는 비밀인지도 모른다. 정말 7인치는 마법의 크기일지도 모른다. 한편 현재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처럼 그냥 잠깐 반짝했다가 사라질 운명일지도 모른다. 어쨋든.. 좀 더 지켜봐야겠다..

내년 봄에 새로운 아이패드2가 나온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그런 기사의 의도는 뻔하지만 한편으로는 누구나 짐작할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년에 나올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아이패드에 대해 예상해본다.

1. FaceTime을 위한 카메라
이미 맥에서도 FaceTime이 된다. 아이패드라고 안될 이유가 없다. 애플이 FaceTime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아이패드도 FaceTime을 지원해야 한다. 결국 FaceTime을 위해서라도 카메라가 필요하다. 사실 1세대 아이패드에 카메라가 없는것이 의문이었다. 이제 2세대 아이패드에는 카메라가 달릴것이 99%확실하다.

2. 디자인 변화는 가능성이 낮을듯
디자인이 변화할 확률은 낮아보인다. 아이폰4와 같은 디자인보다는 아이팟터치와 같은 디자인으로 갈것 같다. 넓은 판의 앞뒤를 모두 강화유리로 하기엔 무게나 튼튼함 같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 또한 맥라인도 검정색 화면 베젤에 유니바디 디자인으로 지금 아이패드의 디자인과 유사하다. 결국 지금과 같은 디자인을 유지할것으로 보인다.

3. 화면 해상도
아이폰4로 바꾸면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정말 감탄을 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패드의 해상도가 레티나처럼 현재의 2배가 된다면 좋겠다. 그렇다면 해상도는 무려 2048*1536이다. Full HD의 해상도를 넘어간다. 스티브 잡스가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만 하다. 현재 아이패드 화면은 132ppi이다. 이를 두배로 늘리면 264ppi가 된다. 스티브 잡스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소개하면서 이야기했던 300ppi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 크기로 인해 눈과의 거리가 멀어지는것을 생각해보면 그럴듯 해 보인다.. 다만.. 10인치나 되는 화면에 고해상도를 넣을만한 기술이 되는가, 또한 기술은 되더라도 가격의 문제가 약간 걸린다.. 그래서 고해상도가 된다고 하기에는 조금 조심스럽다.

4. 7인치 아이패드? 20% 미만의 가능성
애플에서 7인치 아이패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도 들리고 있다. 내 생각에는 그럴리 없다. 7인치의 갤럭시탭을 잠시 써본 결과 스티브 잡스가 7인치 타블렛에 대해 했던 혹평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 스티브 잡스의 혹평을 모두 믿을수는 없다. 맥이 인텔로 이주하기 전 스티브 잡스는 인텔에 대해서 혹평을 늘어놓곤 했다. 하지만 맥의 인텔 이주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냈던 선례가 있다. 하지만 이번 7인치 타블렛에 대해서는 아직 평가를 뒤집을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7인치의 아이패드에 대한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다만.. 해상도를 현재의 1024*768로 유지하면서 7인치로 줄이는것은 조금 더 시장 상황을 봐 가면서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5.가격
현재 아이패드의 가격은 매우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패드 대항마로 나온 갤럭시탭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래서 아이패드의 판매가격을 특별히 조정할 필요가 없을것 같다. 그래도 50-100달러정도 인하하면 더 공격적으로 판매 신장을 가져올 수 있을것 같다.

6. 기타
그 외에 자이로 센서가 탑재되는 것은 기정사실화 해도 문제가 없을것 같다. 화면 크기는 조금 더 커져도 좋을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화면은 조금 더 커지고 무게는 조금 더 가벼워지면 좋을것 같다. 화면은 그대로여도 무게가 조금만 더 가벼워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메모리는 기존의 256MB에서 512MB 내지는 1GB정도로 업그레이드 될것이다. CPU는 솔직히 짐작도 가지 않는다. 그런데, 새로운 CPU가 나온다면 삼성에서 만들것 같지는 않다. 이번 갤럭시S가 꽤 귀찮게 한것 같다..

특히 애플에 대해서는 예상은 예상일 뿐이다. 예상대로 나온다면 좋겠지만, 애플의 놀라움은 예상 이상으로 나오는데에 있다. 그래서 예상하는 재미가 있다. 이번 예상 역시 마찬가지로 예상일 뿐이다. 과연 이번에는 얼마나 맞출수 있을까.. 아니 그보다 2번째 아이패드가 내년 봄에 늦지 않게 출시되길 바란다..^^

드디어 11월 30일에 아이패드가 출시된다는 뉴스가 나왔다.
또한 갤럭시탭은 얼마전부터 이미 판매가 되고 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에 대한 비교 기사도 많이 나오고 있고, 블로그 포스팅도 많이 나오고 있다.
각종 리뷰들도 마찬가지로 쏟아지고 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은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다.
운영체제부터 제조사, 하드웨어 사양등..
그런데, 그중에 핵심은 바로 그 크기이다.
크기로 인해 그 활용 방안이 달라지고 결국 그 기기의 특성을 반영하게 된다.
따라서 7인치의 갤럭시탭과 10인치의 아이패드는 그 특성이 다른 기기이다.


7인치의 장점은 이동성과 휴대성이다.
4인치정도 되는 스마트폰에 비해 이동성이 떨어지지만,
10인치에 비해 이동성이 좋은것은 확실하다.
갤럭시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아이패드에 비해 이동성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그에 비해 10인치의 장점은 사용성이다.
넓은 화면 크기로 인해 웹페이지를 한화면에 볼수 있고,
가상 키보드를 사용하기도 더 편리하다.
아이패드의 장점중 많은 부분은 10인치의 넓은 화면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기존의 스마트폰에서는 애플과 삼성의 접근이 반대라는 점이다.
아이폰의 3.5인치보다 갤럭시의 4인치 화면이 더 크다.
즉 애플은 스마트폰에서는 이동성과 휴대성을 중요시 했고 타블렛PC에는 사용성을 중요시 했다.
삼성은 스마트폰에서는 사용성을, 타블렛PC에서는 이동성과 휴대성을 중요시 했다.

이를 다시 잘 살펴보면,
애플은 스마트폰과 타블렛PC의 영역이 분명해진 반면,
삼성은 스마트폰과 타블렛PC의 영역이 모호해졌다.
즉 갤럭시탭은 갤럭시S 대신 가지고 다닐만한 기기이다.
그에 비해 아이패드는 아이폰을 대신할 기기는 아니다.
오히려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서로 부족함을 보완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의 차이로 나타난다.

갤럭시탭이 잘 팔리면 갤럭시S의 판매는 감소할 확률이 높다.
그에 비해 아이패드가 잘 팔리면 아이폰도 함께 잘 팔릴 확률이 높다.
시장 공략에 대해서는 삼성보다는 애플이 더 좋은 접근이다.

타블렛으로써의 적합성은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타블렛을 항상 들고다니면서 수시로 사용할 사람은 7인치가 좋다고 생각할 것이고,
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드물게 이동하면서 사용할 사람은 10인치가 더 적합할 것이다.

그런데, 기존의 노트북을 생각해보면,
항상 들고다니면서 수시로 사용하는 PC에 대해 회의적이다.
예전에 출시되었던 수퍼 서브 노트북들은 항상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사용하는것을 타겟으로 출시되었지만,
대중성을 확보하는데에는 실패했다.
왜냐하면 수시로 사용할 일이 생각보다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동성을 위해 너무 많은것을 희생했기 때문이다.
그 문제를 갤럭시탭이 해결했는가 하면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트위터 등 수시로 사용할 일이 많을것 같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스마트폰에서 다 가능하다.
구지 7인치의 타블렛PC를 꼭 사용해야할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아 보인다.
또한 배터리 문제나 어정쩡한 입력기 크기, 웹페이지를 확대 없이 보기 힘든 점 등은 여전히 크기의 제약으로 인해 희생되었다.

아이패드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기기이다.
그리고 그런 기기로 예전의 타블렛PC가 비슷한 느낌이다.
집에서 타블렛을 들고 다니면서 인터넷 하는 모습의 광고를 기억한다.
그런 기능을 하는 타블렛PC를 그린 기기는 많았지만 결과적으로는 다 실패했다.
아이패드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 이유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나는 UI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펜을 이용해서 입력해야 하는 기존의 타블렛PC는 손가락으로 간편히 이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부팅 시간은 사용자가 사용하기 위해 기다려야 했고, 결국 널리 사용되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문제는 아이패드에서 거의 해결되었다.
아이패드는 스마트폰용 OS 및 UI를 사용함으로써 손가락으로 간편히 사용이 가능하고 
부팅시간은 거의 없다고 봐도 틀리지 않다.

이런 차이는 7인치와 10인치가 목표로 하는 기능에 따라 나뉘어 졌다.
7인치의 갤럭시탭은 이동성이 좋지만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10인치의 아이패드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적합하고 기존의 타블렛PC가 갖는 문제를 해결했다.

결국..
7인치와 10인치의 대결은 10인치의 승리가 될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국내의 판매/예약 대수에서 이미 그 결과가 보이고 있다.

어제 12시부터 KT에서 아이패드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오전 하루만에 10만대 가까이 예약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더니..
저녁엔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나왔다.


오호..
일단 제목이 매우 자극적이다..
내용을 보니..
KT가 예약 판매수를 정확히 공개하지 않는 사실에 대한 비판이다..
또한 KT가 예약을 받으면서 정확한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는 사실에 대한 비판도 있다..
그런데 무엇이 애플을 닮았다는 점인가?

기사 제일 마지막에 한마디 있다..
자만심에 가득찬 미스테리한 애플의 고객 마케팅 기법을 닮아간다고 한다..

그렇다면 삼성이나 SK는 어떤가?
갤럭시탭이 지난주말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몇대나 판매되었는지 모르겠다..
아이패드보다 더 베일에 쌓여 있다..
KT를 비판하려면 먼저 삼성이나 SK를 비판해야 하지 않을까?

애플의 고객 마케팅 기법이 자만심에 가득차 있다고 생각되는가?
난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삼성과 SK의 마케팅이 고객 기만적이라는 느낌이 훨씬 강하다..

갤럭시S는 출시되었을때 8월중 프로요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그후 10월로 미루고 또 11월로 미뤄서 이번에 발표되었다.
무려 3개월이나 미뤄졌다.
그러면서 조만간 안드로이드는 진저브레드 공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기기 최적화라는 핑계를 대지만, 그건 이미 알고 있던 사실 아닌가?
말도 안되는 변명일 뿐이다..
애시당초 8월에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했다..
이런게 기만이 아니면 무엇인가?

어쨋든..
아이패드 예약 하루만에 이렇게 어이없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만큼 아이패드가 두렵다는 이야기로 보인다.
갤럭시탭과 아이패드를 비교하는 언론들을 보면서..
작년 이맘때..
아이폰과 비교하던 옴니아2가 생각난다..

10월 운영체제별 인터넷 점유율이 넷어플리케이션에서 발표되었다.


북미에서는 OSX가 11.4%를 기록해서 윈도에 이어서 두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iOS도 2.7%를 기록해서 OSX의 뒤를 이어서 세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의 제품만 보면 14%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이다. 불과 12-3년전만 해도 존폐의 위기에 놓여있던것을 생각해보면 이는 정말 괄목할만한 성장이라 할수 있을것 같다. 한편 애플의 점유율이 20%가 넘는 시기가 기다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월드와이드로 보면 조금 상황이 다르다. OSX의 점유율은 9월 5.03%에서 10월 5.00%로 아주 작은 양이지만 하락했다. 이는 iOS의 폭발적인 성장이 OSX에 안좋은 영항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동기간 윈도는 91.08%에서 91.09%로 소폭 상승했고, iOS는 1.18%에서 1.26%로 상승했다. 즉 iOS의 성장이 OSX의 점유율을 잠식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전에는 iOS의 점유율과 OSX의 점유율이 같이 올라갔었다. 그런데 이제 OSX의 점유율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아이패드가 전세계적으로 풀린 시기와 비슷하게 말이다. 즉 아이패드가 윈도 컴퓨터보다 맥 대용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이는 윈도만이 갖고 있는 기술로 인해 윈도를 반드시 사용해야만 하는 경우가 세계적으로는 많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그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아이패드가 아무리 좋아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서핑같은 경우 액티브엑스로 인해 윈도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맥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플래시를 제외하고는 맥에서 되는 인터넷 페이지는 아이패드에서도 거의 동일하게 보인다. 즉 맥을 사용하기보다 빠르고 편리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이는 인터넷에서의 맥 점유율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애플의 맥 판매량은 계속 늘고 있다는 점과 윈도의 점유율이 윈도7 출시 이후에도 장기적으로는 계속 줄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한달동안 반짝 반등했지만, 2009년 12월부터 보면 윈도의 점유율은 92.21%에서 91.09%로 떨어지고 있다. 이는 맥의 점유율 하락 비율보다는 적은 비율이지만, 그래도 그 트렌드가 지속적이라는 점에서 더 좋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4분기 맥의 점유율이 많이 올랐다는 시장 분석 기관들의 리포트들은 맥의 미래가 어둡기 보다는 밝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안드로이드는? 위의 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세계적으로 0.27%의 인터넷 점유율을 기록했다.. 위의 표에서는 Other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 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 애플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다.
매출은 203억달러, 순이익은 43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70%나 상승해서, 주당 4.64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1. 맥
맥은 389만대가 팔려서 400만대를 눈앞에 두었다.
아이패드의 출시가 팀킬이 될것 같다는 우려도 있었는데,
맥의 판매에 오히려 좋은 영향을 준것 같기도 하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얼마나 멋지개 맥의 판매가 성장하고 있는지 감탄하게 된다.
인텔 이주가 정말 맥 판매에 큰 영향을 준것 같다.


더 구체적으로는 264만대의 노트북과 124만대의 데스크탑이 판매되었다.
2006년을 지나면서 노트북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2. 아이팟
아이팟은 905만대 판매해서 전년 동분기 대비 11% 감소하였다.
4분기에 새로운 아이팟 라인업이 발표되어서 판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팟의 판매 하락을 막지 못했다.
아이팟 터치의 판매는 여전히 잘 되고 있다니 이제는 바야흐로 터치의 시대가 된듯 하다.


3. 아이폰
아이폰은 1,410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91% 상승한 것이다.
아이폰4 출시 이후 안테나 게이트 등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없어서 못파는 사태가 계속 되고 있다.
아직까지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진리이다.

4. 아이패드
아이패드는 419만대를 판매하였다.
이제 아이패드의 인기가 약간 주춤한듯이 보이지만, 지난분기의 327만대에 비해 여전히 많이 팔리고 있다.
2010년에 아이패드는 총 746만대를 판매하였다.


매출의 전체적인 비율을 보면,
아이폰이 50%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이어서 맥, 아이패드, 아이팟의 순서이다.
더 좋은 점은 각각의 기기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같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같은 애플의 실적에 대해 다른 반응의 기사가 나왔다.


둘다 같은 언론사의 기사인듯 하다.
그런데, 이렇게 상반된 반응이라니..
하나는 IT쪽 기사이고, 하나는 경제쪽 기사이다.
무엇을 믿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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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은 TheAppleBlog 에서 가져왔습니다.

갤럭시탭이 7인치 태블릿으로 출시된 후에 7인치 아이패드가 출시된다는 루머가 있었다. 
그리고 급기야 7인치 아이패드는 이미 9.7인치 아이패드와 함께 개발되었다는 루머까지도 나오고 있다.


루머에 의하면 현재 판매중인 9.7인치 아이패드와 완전히 동일하며 다른것은 화면 사이즈와 동일한 해상도 사용에 따른 화면의 밀도뿐이 없다고 한다.
이는 애플이 7인치 아이패드를 마음만 먹으면 바로 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아는 애플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애플은 맥 OSX을 인텔 맥이 나오기 전에도 계속 인텔 CPU 용으로 개발해왔던 전례가 있다. 
마찬가지로 애플은 이미 7인치 아이패드도 9.7인치 아이패드와 함께 개발해놓고 이런 저런 이유로 시장에 내놓지 않았을 확률도 꽤 높아 보인다.

갤럭시탭이 7인치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애플은 7인치 타블렛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애플이 7인치 아이패드를 정말 시장에 출시한다면 갤럭시탭의 전략이 좋았던 것이라 할 수 있다.
애플이 7인치 아이패드를 시장에 출시하는지 지켜보고 기대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