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09 일정이 발표되었다.

6월 8일부터 12일사이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고 발표하였다.



지금까지 WWDC는 소프트웨어, 특히 OSX에 대한 발표와 iPhone이 주를 이루었다.

iPhone은 맥월드에서 처음 공개되었지만,

본격적으로 발표되것은 WWDC였고,

3G iPhone도 WWDC에서 발표되었다.

OSX도 새로운 버전의 신기능들이 WWDC에서 발표되었다.

그렇다면 이번 WWDC에서는 무엇이 나올까?


사실 당연한 이야기로 OSX 10.6 Snow Leopard가 발표될것이 예상되고,

새로운 버전의 iPhone도 발표될 확률이 높다.

이번 WWDC 2009은 분명히 Snow Leopard와 iPhone이 그 중심이 될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둘중에는 무엇이 주인공이 되고 무엇이 조연이 될까.

지금까지는 iPhone이 주인공이었다.

지난 2년동안 WWDC는 iPhone의 공식 데뷔 무대였고,

3G iPhone이 빛나는 무대였다.


이제는 다시 OSX가 WWDC 주연으로 돌아올 시간이다.

OSX 10.5 Leopard가 출시된지 2년이 지났고,

그동안 OSX 10.6 Snow Leopard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10.4 Tiger가 Spotlight로, 10.5 Leopard가 TimeMachine으로 출시전부터 주목받았던거에 비하면,

이번 10.6 Snow Leopard는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이번 WWDC를 통해 OSX 10.6 Snow Leopard에 이목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

그에 비해서 iPhone은 얼마 전의 이벤트를 통해 3.0을 선보였다.

따라서 이번 WWDC에는 iPhone OS 3.0의 정식 런칭의 자리가 될수 있지만,

아무래도 그것이 주연이 되기엔 부족하다.


한가지가 더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바로, 스티브 잡스의 조기 복귀가 WWDC 2009를 통해서 이루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6월 말까지로 잡혀있던 스티브 잡스가 WWDC 2009를 통해 조귀 복귀를 발표한다면 꽤 멋지지 않은가..^^


애플은 언제나 앞서가는 회사였다.
GUI와 마우스를 가장 먼저 도입했고,
플로피 디스크를 퇴출시켰고,
FireWire와 USB의 보급에 앞장섰고,
제일 먼저 기가빗 이더넷을 내장시켰고,
또한 무선 네트워크 환경으로 가장 먼저 변화를 주고 있는 회사이다.
이런식이라며 분명히 지금 판매되고 있는 맥에는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장착되었어야 하는데,
현재 전혀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분명 블루레이 진영에는 애플의 이름도 있었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언제쯤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채택할까.
그것을 예상하려면 그 원인부터 분석해야 한다.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다.
제대로된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서일수도 있고,
아이튠 스토어의 영화 렌탈 서비스를 밀어주기 위한 정책일수도 있다.
애플의 입장에서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는것은 애플의 나태함을 나타낼 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애플의 모습은 전혀 나태하지 않았다.
오히려 레퍼드, 아이폰, 맥북에어, 유니바디 맥북등 끊임 없이 달려왔다.
혹시 다른 일에 너무 열심이어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개발하지 못했다?
말이 안된다.
다른 개발에 비하면 플레이어 하나는 그다지 큰 노력이 필요하지도 않을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다른 하나의 가능성인 영화 렌탈 서비스를 밀어주기 위한 정책일까?
이건 훨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애플은 취미라고 이야기하는 애플TV도 계속 발전하고 있고,
영화 렌탈 서비스는 HD급 영상을 온라인으로 렌탈하고 있다.
그리고 영화 렌탈 서비스의 경우 꽤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는듯 하다.

한편 블루레이는 작년 HD DVD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후 시장이 성장할거라 예상했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꽤 오랜시간 HD DVD와 경쟁하면서 발전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발전할 여지가 남아있는건지..
그 원인이 영화 렌탈 서비스가 ODD에서 온라인으로 급속히 이동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더이상 오프라인으로 빌려보는것이 아닌 온라인으로 간단히 빌려보는것이 더 일반화되어버림으로써,
블루레이 시장이 펴보지도 못하고 지는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
애플은 블루레이의 시장성에 의심을 갖고 있는듯 하다..
아니, HD 영상 소스로써 블루레이의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하는듯 하다.

블루레이의 시장성을 구지 찾는다면 고화질의 동영상보다는 고용량의 데이터 백업매체로써 생각해볼수 있을듯 하다..
하지만 이마저도 요즘의 ODD 백업을 살펴보면 그다지 영구적이지 못하고 불안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따라서 백업매체로써도 많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다..

애플이 블루레이를 지원한다면?
둘중에 하나이다..
1. 블루레이가 시장성을 인정받거나,
2. 온라인 영화 렌탈이 완전히 성공궤도에 올라 블루레이가 더이상 영향을 주지 못하고, 대신 데이터 백업매체로 인정받게 된것이다.
양 극단에 있는 두가지이지만, 온라인 렌탈시장에서 서서히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애플이기에 어떤 상황이 되느냐에 따라 회사의 전략이 바뀔수 있다.
그리고 현재는 그 중간에 놓여있다.
개인적으로 전자는 의심스럽지만,
후자는 아직 가능성이 보인다.
40기가가 넘는 용량은 쉽게 포기하기엔 너무 큰 용량이다..

그렇다면 그 시기는?
OSX 10.6 스노우 레퍼드의 출시와 함께가 될것으로 예상한다.
블루레이가 승리 아닌 승리를 거둔지 1년이 지났다.
이제 블루레이 타이틀도 서서히 시장에 나오고 있다..
블루레이로써는 올해 안으로 시장에서 성장하지 못하면 압박이 클거라 예상한다.
즉 블루레이의 시장성은 올해 안으로 판단이 될것이고,
스노우 레퍼드 역시 올해 안으로 출시가 될것이다.
이벤트 좋아하는 애플,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이런 콤비를 놓칠리 만무하다.
내가 해보는 첫번째 예상이다..
애플은 블루레이를 OSX 10.6 스노우 레퍼드와 함께 지원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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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월마트에서 아이폰을 판매할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이번에는 2009년도에 월마트에서 아이폰을 판매한다면 450만대가량이 판매할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월마트는 세계 제일의 유통회사이다.
그만큼 큰 물량을 판매할수 있을것이다.
또한 얼마전 AT&T에서 아이폰의 홈 액티베이션을 한다는 기사도 나왔으니,
그만큼 쉽게 판매되고 액티베이션되리라 생각된다.

올해 천만대의 아이폰 판매가 예상되는데,
내년에는 월마트에서만 450만대의 판매가 이루어진다면,
그만큼 시장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늘어날거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맥의 성장으로 컴퓨터 시장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고,
아이팟과 아이튠으로 mp3p 시장과 온라인 음악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애플이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장도 장악할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장악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