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드를 사용한지 얼추 10일이 지났다..
물론 중간에 재설치하는 일도 있긴 했지만..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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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설치때에는 타이거에서 아카이브 앤드 인스톨을 선택해서 설치하였다.
업그레이드보다는 문제가 없다고 하던데..
그 말 그대로 드러나는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저런 자잘한 문제가 좀 보였다..
간혹 익스포제가 동작을 안한다던지..
키보드 단축키가 동작을 안한다던지..
그래서 과감하기 백업후 클린 인스톨을 하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겼다..

윈도를 사용할때부터 수백번도 넘게 클린 인스톨을 해왔기에..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하였고..
그 기회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 어플리케이션도 다 정리하였다.
그리고 일주일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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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레퍼드는 정말 편해졌다..
스페이스와 스택의 강력함은 베타때 잠시 사용해보면서도 흠뻑 빠졌고,
유명한 타임머신 기능도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윈도 컴퓨터의 남는 용량 일부를 사용하여 며칠 전부터 백업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DEVONThink의 한글 입력에 문제가 있어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신 발빠르게 레퍼드용을 내놓은 Journler를 임시로 이용하여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있다.
파이어폭스가 약간의 문제를 보이긴 하지만..
블로그에 글을 쓸때를 제외하고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이고..
사파리가 더 좋아져서 사파리도 많이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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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한글/영문의 입력 변환에 관한 문제가 아직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간혹 짜증을 일으키곤 했는데..
해당 문제가 없어져서 매우 즐겁다..^^
또한 기본폰트인 애플고딕의 완전한 한글 지원으로 "똠"이나 "됬"같은 글자도 해당 폰트로 잘 나온다.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스페이스와 스택을 제외하고 가장 감탄하게 된 기능이 바로 퀵룩이다.
빠르게 문서를 둘러보고 확인이 가능하다는것은 정말 큰 장점이다.
미리보기의 사용빈도가 그만큼 줄어들었다..
PDF 출력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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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웹클립으로 이 블로그의 방문자 그래프와 코멘트 그리고 방명록을 쉽게 보고 있다..
일일이 블로그에 들어오지 않고도 쉽게 확인이 가능해서 매우 만족스럽다..




언급한 기능들은 그렇게 큰 기능이 아니다..
없어도 그만인 매우 간단한 기능들이다..
그런데...
10일 남짓한 기간동안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
이제 다시 타이거로 돌아가라면 돌아가기 힘들만큼..
바뀐 반투명 메뉴바와 3D 독이 너무 친숙하다..
10.5.1 패치와 어플리케이션들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면..
레퍼드의 편리함은 더욱 커질것이라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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